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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8일째입니다. 이름: 강환정 · 2002-01-14 19:56 · 조회 8
수요일까지 비가 올거라는 기상예보처럼 오늘 아침의 밖은 촉촉히 젖어있습니다.
흐린 날씨와 더불어 더 차분해지는 마음......참 좋군요.
이제 단식 8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단식하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운이 더 솟아납니다.
그리고 7일째인 어제는 현기증마저 사라졌습니다.
어제는 굉장히 바쁘게 일을 하면서 지냈지요.
그런데도 하나도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침운동시에도 가빠왔던 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몸의 독소가 빠져나가니 이렇게도 가볍고 맑아지는 것을......
그동안 탐욕으로 가득찼던 생활을 반성합니다.
음식을 취하는 것을 비롯 모든면에서 자꾸만 비워내리라 생각합니다.
욕심을 버리면 이리도 평안한 것을.....
세수를 하고나서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데도 당기지도 않네요.
그리고 단식전에는 얼굴에 뭐가 나기도 하고 피부가 참 않좋았었는데
지금은 만져보면 좋아졌음을 느낍니다.
매일매일 단식후에도 금욕에 가까운 생활을 해서 이렇게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리라
다짐합니다.

단식하시는 분들......
잘 참고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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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수님.....
황병기씨의 가야금 연주는 새벽녘 자수를 놓을때 제가 자주 듣는 음악입니다.
아주 천천히..
아주 자연스럽게 잔잔한 수면과 같은 고요속으로 저를 이끌곤하지요.
근수님의 글을 보면.....
늘 깨어서 생활하시는 분이시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닮고 싶은 부분입니다.
행복한 월요일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