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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단식 2일째 -제대로 하는 건지 원.. 이름: 김나영 · 2002-01-21 21:18 · 조회 3
2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변이라기 보단 누런 액을 쏟아냈습니다.
어제 마그밀을 먹었거든요.

전 참으로 희한한게요
우리가 늘 아무렇지도 않게 아침.점심.저녁을 먹은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하루반을 맘잡고 안먹으니 몸이 벌써 반응이 틀려지더라구요

입술은 이미 껍데기가 벗겨졌고 입안도 예민해지고 입맛도 이상해지고
먼저 입쪽에서부터 반응이 오더군요.

사실 고백하자면..흐흐흐흐 구운김에 밥을 싸먹었는데 하나 얻어 먹다가 죽는 줄알았습니다.
하루 굶었는데 어찌 그리 짠지.....그냥 뱉어냈습니다.
평소에 먹던 음식들이 너무너무 짜서 고통스러울 따름
일주일 단식하고 나면 웬만한 것들은 못먹을 것 같습디다.
그게 입맛이 변해간다는게 그 말이더군요. 핫핫핫 역시 경험을 통하여 알아냈습니다.
(아..제대로 지키지 않았음서 이 얼렁뚱땅 변명.흐흐흐)

정말이지 이제는 음식냄새에 좀 초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일요일까지 할 계획인데.
붕어운동이랑 모관운동 글자대로 했는데 제대로 하는건지 몰겠어요.

변화된 것은 - 예민해진 내 입과 쑤우우욱~들어간 내 배.
붕어운동으로 이젠 옆구리의 쓰레기를 걷어내야겠어요.

화장- 화장을 해야하는 경우는 눈썹이랑 입술 그리고 가루파우더를 뿌려요
리퀴드 파운데이션이나 트윈케익은 쓰지 않는게 피부가 숨쉬는데 나을거구요.
특별하지 않은 경우엔 그냥 눈썹이랑 입술만 그리는게 나을걸요
근데 입술역시 다 벗겨져서 힘들거에요. 립스틱대신 입술틀때 바르는 연고 위에
립글로스나 립밥 바르세요. ^^ 요즘 연한 화장이 유행이잖아요 ^^

샤워 - 전 단식 이후 비듬이 많아 졌습니다. 이건 무슨 경운지.
일단 전 화학제로는 쓰지 않고 아로마용품으로 머리를 감고 있습니다.
머리카락 역시 너무나 혹사되어 있는 상태라. 아무래도 식물성이 낫겠죠?

이상한 점 - 단식시작하기 일주일전부터 유난히 관절이 아팠는데
어제 밤에 너무 아팠습니다. 특히 팔꿈치가 너무 아프고 관절에서 소리가 많이 납니다.
혹시 골다공증 뭐 이런거랑 관련이 있는건 아닌가라는....의심이 팍팍

그 이외의 다른 반응은 즐거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신기한 신체...하루 단식인데도 이런 변화가 일주일단식이면 얼마만큼의 변화가 생길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