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마눌이 그럽니다... 왜 하냐고. 이름: 이상현 · 2002-01-23 22:06 · 조회 5
전부터 관심만 있었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일 같지도 않은 일들이
가로막았던 단식! (일이래봐야, 며칠뒤에 약속, 회식, 집안행사... 머 그런 일들이지만...)
가장 큰 걸림이었던 직장을 훌훌 나와서 가장 먼저 하려고 했던 단식!
그치만 또 일 같지도 (맨 윗 문장 참조)... 단식!
...
드뎌 그 단식을 모레부터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아! 휘몰아쳐 오는 감동.
...
어제는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한 권 샀습니다.
근데 책마다 다른 내용 일색이라 단식에 왕도는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충제를 먹는 시기도 다 다르고, 마그밀에 대한 시기도 다르고,
어떤 책은 생수 단식 중에 짬짬이 먹기도 하고...
배아플 때 기양 참으라는 것도 있고 빨리 꿀물을 먹으라는 데도 있고... 참나...

암튼 며칠 전부터 의식적으로 식사량을 조절해 왔고, 그 좋아하던 음주도 언제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안하고, 어제부터는 2/3공기 오늘은 1/2공기로 줄였습니다.
내일까지 줄이고는 모레부터 단식에 들러가려 합니다.

그런데 운동은 어디까지 해도 되는지 찾아봐도 잘 안나오네요.
요즘 헬스에 다니고 있는데 운동량은 한 5km정도 뛰고 2km정도 빨리 걷고 해서
한 40~50분정도 런닝머신에 있고요. 다음에 30분정도 스트레칭 체조하고, 30분 정도 기계에서
들었다 놨다 몇 번하는 정도입니다. 시간상으로는 2시간 정도 소요되구요.
단식, 보식 기간중에도 그대로 유지해도 되는건지, 몸이 느끼는 대로하면 되는 것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눌이 지금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떡라면 삶고 있습니다. 냄새 풍기면서...
그러면서 "아빠는 이거 안돼." 하며 애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위의 방해를 딛고 어떻게 단식에 성공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 마눌이 지금 애들에게 소리칩니다. "오늘 저녁은 삼겹살이다!!!!"...

권대석 · 2002-01-23

그러게요... 왜 하시죠?
단식은 굶을때 보다 긴 보식기간이 오히려 더 지루한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쓰신 글로보아 사모님께서는 단식에 대하여 그리 달갑게 생각하고 계시지 않은것 같은데 무리하게 집에서 단식을 하시면 예상치 않은 말다툼이나 가정불화의 소지가 실제로 있습니다.
멀쩡하던 사람도 7일이상 굶으면 기진맥진하여 실제로 환자와 마찬가지로 유리병과 같은 몸을 가지게 되는데 이때 신경도 좀 날카로와 집니다.
그래서 맛있는 냄새 풍기며 단식에 협조적이지 않는 가족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무리없이 단식을 수행하자면 엄청난 의지력이 필요 합니다.
특별한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라면....단식의 방법을 새로 고려해 봄직합니다.
보조음료 단식이나 혹은 다이어트 목적이라면 소량식사와 많은 운동이 관건이라고 봅니다.

┼─ 이상현(lsh0826@freechal.com) : 마눌이 그럽니다... 왜 하냐고. 01/23 ─┼

│ 전부터 관심만 있었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일 같지도 않은 일들이
│ 가로막았던 단식! (일이래봐야, 며칠뒤에 약속, 회식, 집안행사... 머 그런 일들이지만...)
│ 가장 큰 걸림이었던 직장을 훌훌 나와서 가장 먼저 하려고 했던 단식!
│ 그치만 또 일 같지도 (맨 윗 문장 참조)... 단식!
│ ...
│ 드뎌 그 단식을 모레부터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 아! 휘몰아쳐 오는 감동.
│ ...
│ 어제는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한 권 샀습니다.
│ 근데 책마다 다른 내용 일색이라 단식에 왕도는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구충제를 먹는 시기도 다 다르고, 마그밀에 대한 시기도 다르고,
│ 어떤 책은 생수 단식 중에 짬짬이 먹기도 하고...
│ 배아플 때 기양 참으라는 것도 있고 빨리 꿀물을 먹으라는 데도 있고... 참나...

│ 암튼 며칠 전부터 의식적으로 식사량을 조절해 왔고, 그 좋아하던 음주도 언제 했는지
│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안하고, 어제부터는 2/3공기 오늘은 1/2공기로 줄였습니다.
│ 내일까지 줄이고는 모레부터 단식에 들러가려 합니다.

│ 그런데 운동은 어디까지 해도 되는지 찾아봐도 잘 안나오네요.
│ 요즘 헬스에 다니고 있는데 운동량은 한 5km정도 뛰고 2km정도 빨리 걷고 해서
│ 한 40~50분정도 런닝머신에 있고요. 다음에 30분정도 스트레칭 체조하고, 30분 정도 기계에서
│ 들었다 놨다 몇 번하는 정도입니다. 시간상으로는 2시간 정도 소요되구요.
│ 단식, 보식 기간중에도 그대로 유지해도 되는건지, 몸이 느끼는 대로하면 되는 것지...
│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마눌이 지금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떡라면 삶고 있습니다. 냄새 풍기면서...
│ 그러면서 "아빠는 이거 안돼." 하며 애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 이런 주위의 방해를 딛고 어떻게 단식에 성공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 ※ 마눌이 지금 애들에게 소리칩니다. "오늘 저녁은 삼겹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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