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첫변..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름: 송대성 · 2002-01-24 01:53 · 조회 4
야채효소단식9일..보식 7일째 아침10시에 첫변을 봤어요.
변을 보고 휴지로 딱았는데 아무것도 묻어나오지 않더군요.
변의 상태는 대단히 양호함..
최근10년동안 이렇게 상쾌하게 대변을 본일은 없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1년 넘게 설사에 시달리고 그이전에도 설사가 가끔씩 있어서
항상 변의 상태가 물렁했는데 약을 먹지도 않고도 이렇게 상쾌하게 쾌변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놀랍기만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오전9시쯤,도저히 자연적으로 첫변을 못본다고 포기하고
마그밀두알 먹은 것이 너무 후회되지만(1시간만 더 기다렸으면...)

미역국은 보식3일째부터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미역만 냄비에 넣고 볶다가 물 넣고 끓여서 먹고
다음에는 미역에 참기름 넣고 볶다가 물 넣고 끓여서 먹고
그 다음에는 미역에 참기름 넣고 간장 넣고 볶다가 물 넣고 끓여서 먹었지요.
건더기만 반찬대신 먹었습니다. 국물은 간식으로 꿀물만들어서 먹었고요.

어느 정도 장속에 찌꺼기들이 있어야 변을 볼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내를 가지고 미역이나 다시마 많이 드시면서 느긋이 첫변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보식 중에는 가급적 마그밀은 피하고 자연적으로 장이 자신의
기능을 되찾도록 도와주면서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견해이고 틀릴 수 도 있음을 전제로 하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