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도움이 될 만한 자료인 것 같아서요~ 이름: 강은혜 · 2002-04-16 18:02 · 조회 11
- 다이어트와 체 성분의 변화 -

제 1 기 ......................................................................................
인체는 평상 시 포도당(Glucose)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활동한다. 포도당은 탄수
화물이 가수분해(加水分解)된 최종 산물로 혈액 속을 돌아다니다 인슐린의 작용으로 조직
으로 이동하여 에너지로 쓰인다. 포도당은 그날 그날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고 남은 양은
글리코겐(Glycogen)의 형태로 간과 근육에 저장된다. 굶거나 저 탄수화물식을 했을 때
인체는 주로 저장된 글리코겐을 분해하여(Glycogenolysis)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렇게 제 1 기에 섭취량보다 소비량이 더 많아져 신체가 기아 상태에 빠지면 일차적으
로 근육은 혈액 내의 포도당을 사용하고 다음으로 저장된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Glycogenolysis)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탄수화물은 다량의 수분과 결합된 형태로
(Glycogen 1g 당 2-4g의 물 함유) 몸 안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사용되면 수분
을 배출하게 되며 다이어트를 하면 소변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 1 기에서
는 수분이 빠른 속도로 빠지므로 빠른 체중감량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감소하면 체지방이 줄어들고 체지방율도 감소한다는 상식과 다르게 이 시기에는 위 그림
에서와 같이 오히려 체지방율이 증가하는데 이는 체지방의 감소는 미미한 반면 체중감소
는 크기 때문에 체중에 대한 체지방량의 비율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제 2 기 ......................................................................................
제 1 기에서 처음 이틀동안 탄수화물이 에너지원으로 다 쓰이고 나면 인체는 단백질을 주
에너지원으로 쓴다. 몸은 탄수화물 이외에 단백질과 지방도 포도당으로 전환시켜 에너지
원으로 쓰는 능력이 있는데 이렇게 탄수화물이 아닌 다른 물질로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만
드는 것을 포도당 신생합성(Gluconeogenesis)이라고 한다. 따라서 단백질이 에너지원
으로 많이 쓰이게 되면 체내 유익한 근육조직이 감소하는 것이므로 건강에 해롭다.
따라서 다이어트 시에는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근육 손실을 최대로 줄여야 한다. 단백질도
탄수화물과 같이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제 2 기에서도 수분 배출이 많고 따라서 체중
은 비교적 빠르게 감소한다. 우리가 단식을 하면 물을 많이 먹어도 하루 1kg 씩 체중이
감소하는데 하루에 인체가 필요로 하는 열량은 체지방 0.2kg만 소비해도 1800kcal가 되어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열량을 충분히 공급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빠른 체중감
소는 수분감소에 주로 기인하며 식사를 정상으로 하면 체중은 곧 원상 회복된다.

제 3 기 ......................................................................................
제 3 기에 접어 들면서 단백질의 이용을 줄이고 체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게 된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은 1g 당 4kcal의 열량을 내며 특히 단백질의 경우 질소가 함유되어
있어 질소를 제거한 후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다. 지방은 1g 당 9kcal의
열량을 내어 에너지 이용 효율이 2배나 높다. 따라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에너지원으
로 쓰일 때보다 적은 양으로도 더 많은 에너지를 내므로 초기의 체중감소에 비하여 더딘
체중감소가 일어난다. 체지방이 소비되면서 체중이 더디게 감소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지방은 물을 매우 적게 포함하고 있어 지방이 분해되어 쓰여도 물의 배출이 적기 때문이
다. 뇌의 경우 다른 조직과 달리 에너지원으로 포도당만 이용하는데 공복 이틀 후면 체내
포도당과 저장 글리코겐이 모두 소모된다. 이 때 뇌는 다른 것을 에너지로 이용하는데
그것이 바로 케톤체(Ketone body)이며 공복 10일째에 그 양이 최대가 된다. 케톤체는 기
아 시나 당뇨, 저 탄수화물, 고 지방식 때 생성되는데, 뇌에서 필요로 하는 이상의 양이 생
성되면 약산성인 케톤체가 혈액을 산성화 시켜 체내 산 염기 평형에 불균형을 초래하여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한다.

제 4 기 ......................................................................................
다이어트 상태가 계속되면서 후기에 이르면 차츰 체지방이 분해되어 주 에너지원으로 쓰
이면서 체중과 체지방율이 동시에 감소하는데 이 때가 진정한 의미의 체중 감량이 일어
나는 시기이다. 완전단식을 하고 물만 섭취하는 경우 단식 시작으로부터 제 4 기에 이르는
기간은 약 10일 이상이며, 완전단식이 아닌 감식의 경우 2-4주가 걸린다. 체지방을 에너지
원으로 사용하여 체중감량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하루 0.1-0.2kg 감량이 고작이다. 신체는
제 4 기에 이르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초대사량을 줄이고 장기 기아 상태에 대처한다.
따라서 인체가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며 하루 0.1-0.2kg의 지방분해만으로도 필요
한 열량을 공급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루 1-2kg씩 의 많은 체중감량 법은 그것이 직접적
으로 지방조직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아니며 이러한 체중감량 법은 지방세포를 분해하는
비만치료 법이라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