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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1일 단식 체험 이름: 날씬 · 2000-10-06 03:49 · 조회 25
최근들어 무절제 하여 엉망으로 된 몸을 다스리기 위해 짠지님이 추천한 1일 단식을 수행했다.
추석연휴의 폭식과 금요일(9/15)음주 때문에 아침에 정말로 일어 나기 싫었다. 예전 같으면 아무리 늦게까지 술을 먹었더라도 5시30분에 칼같이 아침운동 하러 일어 났는데...... 억지로 일어나니 아침5시40분, 운동하러 나가러하니 비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또한 체중계에 오르니 68Kg조금 넘은 눈금... 갑자기 "어떻게 해서 다스린 몸맨데(?)"하는 생각에 짠지님의 글이 생각나 1일 완전단식에 들어 가기로 하였다. 다행히 어제는 막걸리를 먹어서, 새벽부터 물을 먹고 싶은것도 참을 수 있었다.( 소주를 먹었을땐 아침에 무지 물을 찾았음)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여 정상적으로 근무를 했고, 오후에는 다른 사적인 미팅에서도 남들이 커피랑, 음료수랑 열심히 마시고 있었지만 참았다. 같이 저녁 먹자는 유혹을 뿌리치고 오후 5시30분경에 집에 귀가 했다. 이때까지는 힘들다는 생각이 별로 안들었다. 요즈음 늘어난 체중때문에 고민하는 집사람도 1일단식을 아침에 같이 한다고 하여, 그러자고 했는데 집에 오니 벌써 포기선언... 저녁에 TV와 책방에서 빌린 책으로 모든것을 잊을려고 했다. 저녁12시가 지나가니 배고픔도 먹고 싶은 마음도 없어지는것 같았다. 일요일 아침에 6시에 기상하여 밖을보니 오래간만에 화창한 날씨 인것 같았다. 뒷동산에 오르면서 평소와 같이 1시간 정도 운동을 하였는데 조금힘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땀을 흘리고 나니 기분이 좋아 졌다. 아침 운동을 마치고 아들이 시험보는 "TEPS"고사장에 같이 갔다. 시험이 끝날때까지 밖에서 기다렸는데 점점 힘이 없어 지는것 같았고 머리가 "띵"해지는 같았다. 그렇지만 그렇게 힘들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아들과 함께 집에 돌아오니 오후 2시, 죽을 한공기 정도 먺었다.

죽을 먹고 나니 그때부터 정말 모든것들이 먹고 싶었다. 저녁먹기까지(7시)가 이번 단식 중에 가장 힘든것 같았다. 저녁은 일반식으로 밥 1공기를 먹었고, 2시간후에 아들이 먹는 과자를 조금 먹었다. (평소에는 NO) 10시반정도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잠이 들었고, 아침에 체중을 재니 66Kg였다.

아침운동을 하고 회사에 출근을 했는데 오래간만에 가뿐한느낌이 들어 1일 완전단식기를 올립니다. 좋은느낌이므로 여러분들께 권하고 싶네요. 이번주에도 오늘,내일,모래 연달아 3일저녁 약속이 있는데 정말 걱정!!!!!

짠지 · 2000-10-06

날씬님, 안녕하세요.
전 날씬님이 말씀하신 짠지랍니다.
1일 완전단식 성공적으로 마치신 것 축하드립니다.

한 두가지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매달하는 1일 단식중에는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물론 먹고싶은 유혹은 거의 없지만
하루종일 열심히 책보고, 컴퓨터 두드리고
틈나면 걸으려고 하죠.
다만 사람 만나는 일은 가능한 한 피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단식하고 있다는 의식을 가능한한 하지 않으려고 말이예요.
그러면 다른 날에 비해 성과도 좋고 기분도 한결 맑아지면서
뭔가 했다는 인식도 배가되는 것 같아요.

또한가지
단식후 저 경우에는 보식으로 죽이나 미음을 먹지 않고
평상식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다만 양을 조금 줄이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면서 많이 씹는 것을
한 두끼 정도하죠. 물론 계속 그러면 좋겠지만
사회생활이 있어서 어렵더라구요.

그럼
좋은 건강 유지하시고
(해피님 즐겨쓰시는..)
감동적인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