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현재 감식중... 이름: 이지민 · 2000-10-06 04:14 · 조회 7
벌써 목요일이군요
감식동안 제 반성도 해볼겸 좋은 말씀 주셨던 분들에게 보고도 할겸 일기를 써봅니다.

1.감식 첫날..
밥을 1/2로 줄였습니다.
전날 술을 먹어서 아침은 건너뛰고 점심 저녁을 반으로 줄였습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절대 섭취하지 않는다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점심 저녁을 사먹어야 하기에 조미료를 안넣은 음식 먹을껀 생각도 못한채
그냥 백반을 시켜 천천히 먹으려 노력만 했습니다.
운동대신 저녁퇴근후 백화점 쇼핑을 하며 걸어다녔습니다.
회사에서 백화점까지 걸어가서 매장을 다 둘러보다
다시 집까지 걸어오는데 약 2시간반이 소요됬습니다.
어림잡아 3-4킬로는 걸었습니다.

2. 감식 둘쨋날..
죽 한그릇으로 세끼를 꼬박꼬박 먹었습니다.
그냥 죽만 먹기가 힘들어서 양파와 감자를 넣은 된장국과 함꼐 먹었습니다.
아직 사무실 사람들은 모르기에 점심 저녁때 혼자 먹기가 힘들었지만
잘 지켰습니다.
오후쯤 주문했던 풀의 정이 도착했더군요...
운동은 점심시간 한시간쯤을 또 산책 했습니다.
로데오 거리를 돌아다니며 아이쇼핑을 했죠..
그리고 집에 올때 한 30-40분을 또 걸었습니다.
회사에서 집까지 그 수많은 음식점들이 절 괴롭혔지만
집에가서 죽먹자 하며 절 달래며 무사히 왔습니다.
죽이 아무래도 밥보단 못하다고 식사시간 2-3시간 뒤쯤이면 어김없이
허기가 찾아와 힘드네요..
감식도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일주일을 효소만 먹고 살 수 있을까
자꾸 자신이 없어집니다.
저녁때 죽을 먹을때 빵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죽 한입먹고 빵을 요만큼만 뜯어 먹었습니다...
저멱먹고 작은 사과를 1/2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자기전엔 마그밀을 5알 먹었는데
속만 더부룩하지 변은 보고 있질 못합니다.
마그밀 먹고 비디오를 보다 3시 반까지 잠을 못자서 그런가..^^

3. 감식 세쨋날..
오늘은 죽도 1/2로 줄였습니다.
회사에서 간식을 자주하기에 책상위에 쌓여진 빵과 과자를 지나치기가 참 힘드네요....
오늘도 감식에 성공해서 내일 무사히 본 단식에 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계속 자신감이 사라집니다.

나나 · 2000-10-06

지민님~

예비단식이 힘들면 힘들수록 본단식은 쉽습니다.

저두 예비단식을 일주일가량했는데.. 머리가 띵하고 눈앞이 노래지는 경험도 했었어요. 이러다~ 본단식을 어떻게 이겨내지~~

걱정했었지요`

그런데.. 본단식은 훨씬 쉽습니다.. 믿어보세요~

예비단식을 해내면 본단식은 쉽게합니다.

걱정하지마시고 의지에 맡겨보세요~

서늘하고, 구름도 너무이쁜 가을입니다.

단식중 가능한 산과 야외로 나가셔서 자연과 대화해 보세요`~

그럼, 계속 지켜볼께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