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힘을 얻고자 이름: 김세영 · 2002-07-09 02:52 · 조회 5
컴퓨터는 가급적 안들여다봐야지 하면서 그냥 오늘은 켜게 되었어요.
오늘은 단식 3일째쯤 되었고, 예비단식 이후로 치면 거의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조금 힘이 들었어요. 직업이 교사라 수업이 많고 또 목도 많이 아프고 힘들더라구요. 남학생들이라 좀처럼 제 상태를 봐주지도 않구요. 주변 선생님들이 무슨 단식이냐고 더 야단이시라서 제가 마음 고생을 좀 해요. 물론 저는 아무렇지도 않는데 일일이 다 대꾸해주고 설명하는 것이 진이 빠집니다. 그동안 채식한다고 사람들이 의아해했는데 또 단식이라니.... 물론 염려시겠지만요. 오늘은 우전을 한 잔 마셨는데 연하게 하고 마셨어요. 정신은 맑아지는데 그렇게 위에 장애가 있구나 생각은 들지 않고 편했습니다. 저는 아카시아로 하지 않고 속이 좀 찬 편이라 대추꿀을 이용하는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자기 전에 쑥차에 꿀을 타서 마시고 아침에는 감잎차를 마시는데 별 무리없네요. 꾸준히 붕어운동과 산책을 하는데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져서 한시간 공원에서 쉬었고, 저녁은 낮에 무리를 했던 것 같아서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샤워를 하고 나니 정말 몸이 개운해지는 것 같아요. 아주 좋습니다.
숙변은 원래가 없었던가봐요. 마그밀 효과는 많이 보지 않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번씩은 변의를 느낍니다. 거의 배설물은 없습니다. 기운도 나고 몸도 별 변화 없고 배가 많이 꺼진 것 외엔 몸이 야위거나 그렇지도 않습니다. 앞으로 토요일까지 일주일을 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차차 보식에 들어갑니다. 꾸준히 할테니 지켜봐주세요.

속을 비우니 이렇게 좋습니다. 스스로를 격려하면서 열심히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