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산중일기- 감식을 끝낼까? 이름: 조동우 · 2000-10-06 19:29 · 조회 6
미음 반 컵씩을 두 번 먹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음식에 애한 욕구가 강렬하지는 않다.
오히려 불현듯 담배가 피우고 싶어진다.
오늘로서 감식을 끝마치고 내일부턴 단식으로 들어갈까?
회복식이 아닌 다음에야 미음 몇 숫갈 먹는 걸
하루 더(애초엔 닷새 잡았었다) 끌 필요는 없지 않을까.

오르락내리락 구비진 오솔길을 따라 2시간 워킹하다.
3시간 산행은 엄두가 안난다.
몸의 상태를 관찰해 가면서 운동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냉수욕을 하고 나니 온몸이 까부라진다.
어깨가 으슬으슬 춥다. 전자요가 깔린 자리에 들어가 눕다.
앉았다 일어설 때마다 현기증이 인다.
머리 속에서 생각의 줄기를 끄집어내어 모니터에 출력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글쓰기의 메커니즘이라는 통로에 크고 작은 돌들이 널려 있고
그 장애물들을 비켜가기가 귀찮은 것이다.
차츰 회복되겠지..., 하고 편한 마음이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책이 도착했다.
의 - 읽는 중이다.
죽염은 이곳에선 구할 수가 없다. 온라인 쇼핑몰에도 없다.
차선책으로 굵은 소금을 코펠에 볶았다.
양치하는 데 사용할 것이다.
(생수에 소금을 조금 타서 먹는 게 좋지 않을까?)

시간은 강물이고
나는 그 위에 몸을 띄우고 있다.
그가 나를 어디로건 데려다 줄 것이다.
아름다운 가을이 축복처럼 가없이 펼쳐져 있다.

해피 · 2000-10-06

조동우님 안녕하세요.

바닥에 불이 들어 오지 않는가요?.
전자요는 덥힌후에 스위치를 끄고
누우세요.

전자파의 장애가 심합니다.
단식중에는 전자파는 몸을 지치게 합니다.

편안히 하고
스위치를 넣었을때와
스위치를 껐을때의 몸의 느낌을 관찰해 보세요.

바람이 소슬해 집니다.

좋은 밤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