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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넘으신 노인의 단식에 관한 질문... 이름: 김미라 · 2002-08-16 02:41 · 조회 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싸이트에 들어오네요. 저는 7월초에 생수 단식을 5일간 하고 약간의 체질개선과 늘씬한 몸매와 매일 변을 보는 효과를 얻어습니다.
2차보식까지는 열심히 했지만 3차에 가서...
그래도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단식을 한 이유도 심한 자근근종으로 자궁을 들어내야 하는 고모를 위한 일종의 임상실험이었습니다.
책도 2권읽구요, 고모에게도 책을 읽게 했지요, 고모는 병을 고치려는 목적으로 10일간 단식을 했었습니다. 고모는 직장이 있는 관계로 힘드셨나봅니다.
단식에 대한 주위의 무지로 힘들게 식욕을 참고 있는데 거기에다 대고 '먹고 싶지? 먹고싶지?' 하고 놀리지 않나 '왜 바보같이 생으로 굶어" 하는 빈정거림. 직장이 신촌인 관계로 주위에 널려있는 먹거리들....
그래도 무사히 10일 단식을 끋내고 지금은 3차 보식에 들어가고 있구요, 그위에 며칠전에 병원가서 진찰을 받아본 결과 자근 근종이 현저하게 줄어들고(큰혹11개에서 4개로) 증상도 심각하지 않다는 결과를 받고 본인도 무척 신기해 하더군요.
전 예상한 결과지만요...
그래서 한두달후에 다시한번 완전치료 차원에서 단식을 해보라고 권했습니다.
죽염도 계속 복용하게 하고 있구요.
이번에는 15년째 속앓이로 고생하시는 저희 시어머님께도 단식을 권유하고 싶어서 문의 드리는데요,
저희 어머니는 예전에 닭을 드시고 심하게 체하신후 그후 계속 고기를 못드십니다.
고기만 드시면 속을 쑤세미로 긁어대는것같이 쓰리고 아프다 하셔서 내러 다니십니다.
여기서 낸다는 말뜻은 손가락을 입에 집어놓고 속에있는 음식물이나 목에 걸려있는 음식물을 끄집어내는 것인데요, 아무리 아파도 내러갔다오시면 다시 괜챦아 지신다고 하네요.
그것을 15년째 하고 계시거든요.
몇달 괜챦으시다가도 다시 속에 뭔가가 쌓이면 속이 너무 아프셔서 1,2 달 매일같이 내러 다니시고, 그러다가 나올게 다 나왔으면 다시 몇달간은 괜챦아 지시고...
이렇게 반복되지요.
평상시에도 고기를 안드시지만 내러가시면 별게 다 나온다고 하십니다.
계란같이 생긴 똘똘 말려있는 찌꺼기도 나오구요, 컨디션이 나쁘실때는생선쪼가리도 나온다고 하십니다. 생선과 나물만 드시거든요. 회도 드시고... 근데 컨디션이 안좋을때엔 회나 생선도 나온다고 안드시네요.
위 내시경도 찍어보고 엑스레이도 찍어봤지만 이상은 없다고 나오네요.
어머니는 귀신들려서 그렇다고도 하시구요, 매일 내러다니시면 너무 힘에 부치시니까 개소주도 드시곤 합니다. 곰국도 드시구요.
드실때엔 괜챦아도 그게 나중에 다시 뭉쳐 나오는것같기도 하네요.
단식을 권해드리고싶어도 워낙에 고령이시고 체력이 약해지실까봐 걱정이네요.
보통 어르신들처럼 잘 다니시고 애들도 다 봐주시고 살림도 맡아 해주시는데요,요즘은 3달째 매일 내러다니시니까 지치셔서 누군가 그병에는 뱀즙을 먹고 효험을 봤다는 말을 듣고 지금은 뱀즙을 구해달라 하시네요. 병을 고치자니 장기단식이 낳을것같지만 가뜩이나 체력이 떨어진 지금 단식에 들어가도 되는지 걱정되기도 하구요, 꿀물이나 효소단식을 하자니 효과가 약한것같기도 하구요, 일단은 단식원에 들어가셔서 하시라고 권하고 있지요. 집에있으면 애들보랴, 살림하랴 힘에 부치시고 먹을것이 주위에있으니 참기 힘드실것 같아서요.
노인단식에 대한 많은 조언 부탁드리구요, 준비를 많이해서 어머니의 15년간의 고생을 날려버리고 싶어요.
위장계통과 신경성도 있는것같아요.
내야 속이 편하다는 그런 강박관념말이여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한가지 걱정되는건 단식중에 속이 너무 아파서 참기 힘드실것같아 그것이 걱정이네요.
제 생각에는 완전단식이 아닌 녹즙단식이 효과가 크고 부담이 적을것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