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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단식과 영문선시 이름: 김창균 · 2002-08-16 18:17 · 조회 4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예비 단식에 관하여 잠깐 말씀드리고 십습니다.
제가 2년전에 예비 단식을 하루하고 본단식 3일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원래 소식과 채식을 하여서 그렇게 했는데 그 때는 하나도 힘들지 않고 지났습니다.
예비 단식을 제대로 같이 진행하여야, 본단식의 효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예비 단식을 아침은 굶고, 점심 저녁을 식단에 맞추어 3일 (실제 4일, 전날 거의 굶음)
진행을 하였는데 예비 단식 2일 째 약간의 통변을 하였고, 3일 째는 불통이었습니다.
본단식 1일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배변과도 약간 관계가 있는 듯 합니다.
본단식 1일째 (광복절), 온 가족이 아침에 도서실에 가서 보내다,
오후 3시경에 입에서 냄새도 심해지는 것 같고 너무 피곤하였습니다.
그래서 온 가족이 다시 집으로 돌아 가서, 저는 3시간 쯤 자고 일어나
모관, 붕어, 합척, 등배, 스트레칭, 다른 보조 운동, 풍욕을 하였는데 붕어 운동 중에
왼쪽 옆구리가 너무 결렸습니다. 그래서 강도를 줄여 천천히 3회를 마치고 4시간 후
저녁에 마그밀을 복용 후 집사람과 동네를 40분 가량 산책을 하고
엄청나게 많은 설사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갈색의 변이 나오고, 두번째는 황색의 변이 작은
구슬들처럼 나오고, 아주 작은 올챙이처럼 생긴 시커먼 변이 나왔습니다.
어쨋든 변통을 한 후로 힘은 없지만 상쾌한 기분이 느껴집니다.

어제는 집사람과 이야기하면서, 팀내의 회식, 8월 마지막 주말의 사촌들과의 선산 벌초계획 등으로
3일 단식을 할까 생각했는데, 가능하면 5일에서 7일로 늘려 잡겠습니다.
책은 한 가지 더 읽게 되었는데, 화장실에 비치된 홍신자의 "...하고싶은.., ...하지 않을 자유"에 관한
책을 배변 중 읽었는데 재미 있었습니다. 라즈니쉬의 책들은 예전에 많이 읽었었는데
홍신자씨가 라즈니쉬의 산야신 (제자)이었지요. 홍신자씨를 예전에는 사이비라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저의 생각과 공감되는 부분이 매우 많았습니다. 글의 맛이 (그이의 마음) 튀는 것이 아니라 차분히 가라 앉은 자연을 닮은 목소리라 여겨집니다.

2일째인 오늘은 아침에 5시 반 경에 눈을 떠서, 자리에 30분간 누워 있다가
아침운동을 하고, 냉온욕으로 샤워를 하고 출근하였는데 기분이 상쾌합니다.
제가 오래 전에 친구로부터 받았던 선시를 하나 올립니다.

Winter Flower

Master said in spring
“Live your life as if you’ve never been born.”
Master said in summer
“Be mute, be deaf, be a blind fish.”
Master said in autumn
“Be a fool. Know nothing!”
and remained silent.
Three years later realization.
Flowers in our hearts bloom in wi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