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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회복식 2일째 이름: 김창균 · 2002-08-22 00:39 · 조회 13
본단식 5일을 무사히 마치고 1차 회복식 1일째에 대전에서 창원으로 출장을 갔습니다.
원래 계획이 3-5일이었으나 중간에 7일로 계획을 늘리려다 출장으로 줄였습니다.
다행히 후배를 유혹하여 그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창원으로 내려갔습니다.
가기 전에 힘들 것으로 예상하여 미음 1과 1/2잔을 보온병에 담고 꿀물을 준비하였습니다.
입에 곡기를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이 위장을 자극하는지 아침부터 허기를 느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후배는 돈가스를 먹고 저는 1/2잔의 미음을 먹는데 맛이 없었습니다.
대전과 진주 사이의 새 고속도로 탓으로 예상보다 일찍 도착하여 30분간은 주위를 산보하였습니다.
회의가 6시 30분이 넘어 끝나고, 저녁을 먹는데 회와 매운탕 그리고 소주잔을 구경하면서
미음 1잔을 천천히 먹었습니다. 단식 중에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곡기가 들어가면서
바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으로 돌아온 시간이 새벽 1시를 넘었는데 온몸이 두드려 맞은 듯 아팠습니다. 운동도 약식으로 하고 발만 씻고 잠을 자고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회복식 2일째를 맞아, 아침에 집사람이 미음도 된장국도 너무 맛이 없다는 소리를 들으며 도시락을 들고 출근하여 점심에 미음 1잔을 먹는데 너무 맛있는 된장 국물이었습니다.
지금은 3시 30분이 조금 넘었는데 벌써 배가 약간 고파집니다. 저녁의 식사가 기대가 됩니다.
2차회복식이 지나고 3차 회복식 기간 중 두부 안주에 소주 반병 정도는 어떨까요?

그곳, 조언해 주시는 happy님은 청량산에 자주 가시나 봅니다.
저의 가족도 청량산을 매우 좋아합니다. 올해는 가지 못했지만 매년 2,3일은 자고 옵니다.
저희 아이들은 지현 주지스님과 산꾼 할아버지를 좋아한답니다.

박근수 · 2002-08-22

어슴프레한 밤길에 등불을 밝혀주시니
이 마을 구석 구석이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3차 회복식 중에 소주는 별 맛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시험삼아 반 잔쯤 드셔보면 아시 겠지만 알 수 없는 화학
약품 냄새와 반갑지 않는 쓰쿰하고 찌르는 느낌이 납니다..
[스스로 판단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3보식 후에..]

이런 걸 평소에 늘 달큰하게(?) 마셨다는 게 기이하게
느껴 졌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츰 무디어 가지요

그리고 ....
입 대는 것 마다 맛이 살아 있을 때 체질식(사상->팔상체질)
으로 연결하시면 병원,약국하고는 영영이별하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청량사를 둘러 친 청량산 봉우리는 숨이 가빳습니다.
해피님이 더러 찾는다고 들었습니다.

아직도 단식 중이십니다.
1보식을 제대로 지키시는게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