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눈에 보이는 정신병 이름: 봄 · 2002-09-20 13:37 · 조회 7
사람들은 모두 죄를 지고 산다.
나의 많은 죄들중 하나는 내몸으로부터 보인다.
비만.
사람들이 날 쳐다볼땐 "어떤사람일까" 라는 생각보단
내가 사회에서 비난받는것..그리고 내 탐식과 게으름만을 생각한다.
일종의 눈에 보이는 정신병으로 취급하는것이다.
나처럼 뚱뚱해 질려면..68키에 80키로...얼마나 한심하기에 저렇게 두었을까..
아는 언니가 나에게 충격을 줄려고 한말이 있다..(넌 사람들이 너 쳐다보는 눈빚이 어떤지 알아야해)
가끔은 아줌마들이 위아래로 째려보고..젊은애들이 비웃으면서 지나간다.
한고등학생 여자애는 날 보더니 친구한테 "난 저정도면 그냥 죽어" 라고 하는걸 들었다.
내가 자기보다 열살은 더 많았을텐데..째려보니깐 비웃었던거 같다.
술취한 남자는 "야 이쁜애들 있는데 가자..흑..저런거 말고.." "저런거 있으면 그냥 10대 애들 있는데루 가자"..그들 사이를 지나가는 날 두고 한말이다.
세상이 나에대해 생각하는 바이다.
그런데 더욱 이상한건 그런 이야기 들어도..그만이다.
다른사람같으면 날리났을벗 한데...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한번은..내가 무지 좋아했던 남자애가 있었는데..내 친한 친구에게로 갔다.
그때 그 수치감.....그날 그렇게 울면서 끝내 먹을걸 찾았다.

그래 ..비만은..나같은 비만은 정신병 맞다.
집착이기 때문이다.
내 지난 2년동안의 제일친한 친구는..음식이었다.
숨어서도 먹고..
음식이 잠시라도 없으면 불안했다.
슬퍼도 먹고 기뻐도 먹고 심심해도 먹었다.
눈물은 나와도 음식은 찾았다.
매일 밤 2시가 넘도록 먹었다...배가 찌져지도록.
그러고 다음날은 항상 피곤하게 다녔다.

어느순간부터 몸어느구석에 암이 있을거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머리가 너무 멍하고 무거워서 뇌종양이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
너무 피곤해서 갑상선이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
간염도 걸렸을거라고 생각했다.
위 명치가 항상 아퍼서 위암도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
병원가서 간단한 검사만 하면..수치에는 문제가 없단다.
그리고 나서 또 먹는다.
한끼에 보통사람 하루종일 먹을 양을 먹기도 한다.
음식은 나를 가장많이 위로해 주는..친구의 탈을 쓴 적이다.
머리에선 계속 먹을걸 찾는다.
몸은 계속 아파간다.

이건 당연 정신병이다.

그런데..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단식을 하지 말라고 한다.
비만도 다른 병처럼 심각한 병인데..
단식을 통해 식탐을 절대로 고칠수는 없는것일까?
버리고 싶다..이별하고 싶다. 나의 식탐과.
그런데 어떻게 할지 모른다.
운동하고 소식하고..80키로의 몸으로 오래 지킬 자신이 없다.
그래서 단식을 하려고 한다.
단식은 정신질환도 고친다고 되어있지 않은가.
나의 몸을 고치고 싶다. 이렇게 사는거 너무 힘들다. 괴롭다.

조수영 · 2002-09-26

안녕하세요 봄님...님글보고..제맘같네요...^^
저는 지금 28살입니다..저는여러번 살을빼봤고 그리고 여러번 살도..다시쪄보았거든요..
근데..제가 지금은..얼마전에..정말 죽을결심을하고..단식을햇었어요..
물론 너무힘든결정이었어요..뭐랄까..내가 할수있을까...이런맘..저랑 님맘이랑 거의똑같었거든요..
우선..저같은경우는단식을 시작을몬했어요..우선은...그래서 음식을..저가좋아하는것중..여러가지를안먹도록했어요..(라면.짜장면.빵.음료수.과자 아스크림.피자 햄버거.마요네즈) 이런음식은 우선 입에도앙대자는결심을하고..처음엔..밥이랑 평소처럼 마이먹었고..중간에 운동을했어요..그냥 밖에나가기도 부끄럽고그래서 방에서 혼자 열심히..제자리에서뛰었어요..피티체조도 하고..윗몸일으키기도하공..하여간에 그냥..생각나는운동만..했어요..오래지속적으로아니공..띠엄띠엄 요..--;;;
그래서 처음엔..6키로가빠졌어요..우선은 .아까제가 말한 음식은 절대앙먹었어요..무지 힘들었어요..
근데 6키로 이상앙빠지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결심한것이...둑음에단식이었어요..우선 사이트를찾아다니며..단식을어찌하는지를...보았고요..그리고...마음으로생각했어요..
내가 살면서 살때문에 남들에게 정말 말로표현알될모욕을 당하면서..내자신을미워하며..이리사느냐 아님..둑을지도모를 이단식을할것인가..(물론단식으로둑진않지만요--;)....그래서 저는 결정을 했어요..둑더라도 단식을하자 10일동안.........그리고...하루에물도 앙마시고 전혀아무것도 앙먹고 굶기를 7일을했어요..하루하루 정말 너무 힘들었지만...꾸욱참았어요..왜냐면 이게마지막일테니까 내인생에서...요..휴..
저는 항상 생각했어요 이게내인생에 마지막이다...내가살면서..이번이 마지막 노력이며 내가 할수있을때까지하자....이런결심으로 했어요 근데문제가 생겼었어요..8일째되는날..생리를시작한거에요..(절대 생리날을피해서 단식을하시기를....)8일째부터 구토와어지러움과 고통이찾아왔어요...제몸이 제몸이아닌듯..밖에나가기도힘들었어요..그래서 저는미음을먹었어요..아주물처럼끊여서..그래도엄청힘이들었어요..그렇게일주일을했어요..거의 미음만을먹으면서요..근데문제가 또생겼어요..변을거의 15일을몬누었어요 (아고..)그래서 어느날 약국에서 장세척제를샀어요 근데문제는..너무앙나와서리 약도같이먹었거든요..그날저는 둑는줄알었어요....온몸에땀과함께..복통과 나중엔 어지럽고 앞이하얗게보였어요..울면서 "하나님살여주세요"..이말을몇번이고 외치며..겨우겨우...살었어요..그리고나서..그담날부터는(밥.미역국.다시마)을먹었어요...물론물도마시고요..그러면서 운동을했어요..집에서..뛰는거요..처음엔속을울렁거려서몬뛰었어요..(아마 몸이 운동하기엔너무 힘든상태였나봐요)..그러다가..(밥..미역국.다시마..양배추)이리식단을바꾸공..냉면이너무먹고 싶어서..보식일주일뒤에 냉면을먹었어요..그때부터..저는 평소처럼 음식을먹었어요 밥 이며 국이며.반찬이며..그리고 처음에 말한 금지 음식은 절대앙먹고요..어딜가든..술을마시더라도 음료수는절대앙마셧어요..그러다가...지금은요..
처음단식까지 해서는 16키로를뺐다가요...지금은..5키로가쪄서 11키로에서...한달이지났어요..
요즘도 매일매일 몸무게를재고있어요...
그리고 머리속에는 10키로를더빼야한다는생각뿐이에요..
저가 옛날이랑 변한게...님이말하신..모욕을당해도 다시먹는다말..있죠?저가그랬거든요..
슬퍼도먹고 화나도먹고..심심해서 먹고..하지만 지금은..생각을바꾸었어요..
내가 변해야...세상도변하고..내가 세상을 질책하기전에 내자신을 먼저 돌아보자...
저가 다시살이찐다면 전 둑을거라 생각하며삽니다...
정말..강한 맘이 없으면 살과의 전쟁에서 이길수가없을거라생각해요...
저도아직 이전쟁의끝을보진몬했지만요..저는 할수있을거라..믿습니다..
님도..한번결심해보시기를바래요...
아무리주위에서 수없이많은정보나 이야기를한다고해도..님스스로...결심하지않으면 //
그건 그냥 종이위에 글일뿐일거에요...
님스스로..생각하고님스스로 님자신을위해..노력을해보셔요..
저랑같이 하셔요..^^저도아직은 만족스럽지않아..노력중이지만요..
비만이란..병도 사람이 만든병이니..사람이고칠수있을거라믿습니다..
행복하시고요..건강하시기를바랍니다...꾸뻑...^^*

┼─ 봄(abcdxyz@yahoo.co.kr) : 눈에 보이는 정신병 9/20 [04:37] ─┼
│ 사람들은 모두 죄를 지고 산다.
│ 나의 많은 죄들중 하나는 내몸으로부터 보인다.
│ 비만.
│ 사람들이 날 쳐다볼땐 "어떤사람일까" 라는 생각보단
│ 내가 사회에서 비난받는것..그리고 내 탐식과 게으름만을 생각한다.
│ 일종의 눈에 보이는 정신병으로 취급하는것이다.
│ 나처럼 뚱뚱해 질려면..68키에 80키로...얼마나 한심하기에 저렇게 두었을까..
│ 아는 언니가 나에게 충격을 줄려고 한말이 있다..(넌 사람들이 너 쳐다보는 눈빚이 어떤지 알아야해)
│ 가끔은 아줌마들이 위아래로 째려보고..젊은애들이 비웃으면서 지나간다.
│ 한고등학생 여자애는 날 보더니 친구한테 "난 저정도면 그냥 죽어" 라고 하는걸 들었다.
│ 내가 자기보다 열살은 더 많았을텐데..째려보니깐 비웃었던거 같다.
│ 술취한 남자는 "야 이쁜애들 있는데 가자..흑..저런거 말고.." "저런거 있으면 그냥 10대 애들 있는데루 가자"..그들 사이를 지나가는 날 두고 한말이다.
│ 세상이 나에대해 생각하는 바이다.
│ 그런데 더욱 이상한건 그런 이야기 들어도..그만이다.
│ 다른사람같으면 날리났을벗 한데...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 한번은..내가 무지 좋아했던 남자애가 있었는데..내 친한 친구에게로 갔다.
│ 그때 그 수치감.....그날 그렇게 울면서 끝내 먹을걸 찾았다.

│ 그래 ..비만은..나같은 비만은 정신병 맞다.
│ 집착이기 때문이다.
│ 내 지난 2년동안의 제일친한 친구는..음식이었다.
│ 숨어서도 먹고..
│ 음식이 잠시라도 없으면 불안했다.
│ 슬퍼도 먹고 기뻐도 먹고 심심해도 먹었다.
│ 눈물은 나와도 음식은 찾았다.
│ 매일 밤 2시가 넘도록 먹었다...배가 찌져지도록.
│ 그러고 다음날은 항상 피곤하게 다녔다.

│ 어느순간부터 몸어느구석에 암이 있을거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머리가 너무 멍하고 무거워서 뇌종양이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
│ 너무 피곤해서 갑상선이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
│ 간염도 걸렸을거라고 생각했다.
│ 위 명치가 항상 아퍼서 위암도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
│ 병원가서 간단한 검사만 하면..수치에는 문제가 없단다.
│ 그리고 나서 또 먹는다.
│ 한끼에 보통사람 하루종일 먹을 양을 먹기도 한다.
│ 음식은 나를 가장많이 위로해 주는..친구의 탈을 쓴 적이다.
│ 머리에선 계속 먹을걸 찾는다.
│ 몸은 계속 아파간다.

│ 이건 당연 정신병이다.

│ 그런데..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단식을 하지 말라고 한다.
│ 비만도 다른 병처럼 심각한 병인데..
│ 단식을 통해 식탐을 절대로 고칠수는 없는것일까?
│ 버리고 싶다..이별하고 싶다. 나의 식탐과.
│ 그런데 어떻게 할지 모른다.
│ 운동하고 소식하고..80키로의 몸으로 오래 지킬 자신이 없다.
│ 그래서 단식을 하려고 한다.
│ 단식은 정신질환도 고친다고 되어있지 않은가.
│ 나의 몸을 고치고 싶다. 이렇게 사는거 너무 힘들다.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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