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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후 몸이 계속 붓습니다. 이름: 김정님 · 2002-09-24 07:10 · 조회 9
저는 5일 동안 단식을 했습니다.
위가 좀 안 좋아서 단식이 좋다길래 했는데요. 본단식은 위가 많이 아프고 떨렸지만 무사히 넘기고
미음 이틀, 삼일째부터 죽을 먹었는데 꼭꼭 오래씹지 않아서 그랬는지 위가 완전히 굳어버리는 느낌이었죠. 그래서 양을 줄이고 천천히 씹어서 이틀 죽을 먹으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이틀 더 죽을 먹고
그러니까 보식 시작한지 7일째부터 밥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식 6일, 7일째에 너무 먹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죽염을 입이 심심할 때마다 먹었거든요. 그랬더니 8일째 부터는 다리가 너무 붓고 몸도 붓습니다. 허리근처가요.
그래서 하루를 다시 단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에 먹는 것은 매우 싱겁게 먹으려 노력합니다. 지금 본단식이 끝난지 14일째 입니다. 그런데도 몸이 저녁이 되면 많이 부어요. 발목과 종아리, 허벅지와 허리가요.
단식을 해보니까 제 몸이 특히 위장이 너무 예민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사람들은 그런 증상이 없었다고 하는데 저는 자꾸 몸이 붓고 위장도 좀 긴장된 듯한 느낌입니다.
이럴때 물을 계속 먹어야 하나요? 물을 많이 먹으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 느낌으로는 물을 먹으면 더 붓는 듯한데요.

그런데 사실 지난주 추석이었잖아요. 추석기간 동안 좀 많이 먹은 듯 합니다. 절제하려고 했지만 손님과 마주 앉으면 먹지 않을 수 없어서요. 그래도 주로 과일과 야채, 송편을 위주로 먹고 생선이나 고기, 밀가루 종류는 전혀 먹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과식을 한 건 사실입니다.

아침에는 좀 빠진 듯 하다 저녁에는 또 붓곤 합니다. 거울을 보면 흉해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좀 걱정이 됩니다. 도와주세요....

박근수 · 2002-09-24

아시는 대로 ''과식"이 원인입니다.
보식 초기에는 한 숟가락도 과식이 되는 수가 있지요
매우 민감하게 초기화 되어 있는 위에 아무 것이나
마구 부어 넣어서는 "골병드는 단식"이 됩니다.(보식 중)

남이 좋다고 한 단식 보다 내 필요에 따라 한 단식이
성과도 다르게 느껴지겠지요.

음식물을 감사한 마음으로 드시면서 위장의 반응을
관찰해 놓으면 반복 실수는 덜 하시게 됩니다.

제 손으로 음식을 먹어 놓고 외부적 이유를 대는 경우가
저도 있습니다만 좋은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