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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으로 달라진 생활... 이름: 우경희 · 2002-09-25 19:52 · 조회 14
7일 생수단식 무사히 끝내고 지금은 보식 기간을 지나 식이요법 중입니다.
단식보다 보식이 더 중요하다는 거 알고 있지만 사실 그렇게 성공적으로 하진 못했어요.
더구나 추석까지 끼어 있어서...
그치만 형편 되는대로 열심히 했고 현재 꽤 만족하고 있어요.
단식 4일째부터 계속 속이 거북하고 트림이 심하게 났었는데 1차 보식 끝날 때쯤부턴 괜찮아지더군요. 그리고 그 때쯤 생수 마시는게 이상하게 고역이었는데 지금은 물 마시는 게 좋구요.
예전엔 밥 먹고도 물 안 마셨는데 요즘엔 하루에 거의 2리터는 넘게 마시는 것 같아요.
단식하면서 아침 6시에서 여섯시 반이면 일어나게 됐는데 덕분에 아침 운동이 생활화 됐어요.
가까운 산이 없어 줄넘기랑 가벼운 조깅 그리고 실내 운동을 하는데 좋네요.
전체적으로 살이 빠져서 옷 입는 것두 즐겁구요. 아가씨 때 입던 44 치수 옷들도 얼마든지 입을 수 있으니까 너무 좋아요. 동생이 안 입는다고 준 청바지들 입어 보면서 룰루랄라~~~
가슴이랑 등에 좁쌉처럼 돋아난 게 많았었는데 그런것두 완전히 사라져 버렸어요.
그리구 얼굴은 정말 애기피부처럼 보들해지구 말예요.
정말 체질이 바뀐건지 제가 추위를 엄청 탔었는데 지금은 전혀예요.
정말 좋아진 점 얘기하려니까 너무 많아서 이쯤 해둘께요.
아랫배는 만족할만큼 없어져 주지 않았지만 그게 거의 이십년을 묵었던 건데 한달도 안된 시간에 완벽하게 없앤다는 건 무리겠죠?^^
계속 운동하고 노력해야죠.
역시 단식이란 거 해 볼만 하네요.
하루하루가 너무 즐거워졌어요. 덕분에 주위 사람들까지도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지금 단식 시작하시려거나 시작하신 분들 힘내시고 꼭 성공하셔서 행복해지세요.

박원선 · 2002-09-25

부럽네요..님.
저두 몇번 시도해봣지만..하루를 못넘겼답니다
단식시도하면서 제자신이 얼마나 초라하고 비참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주부라 매때마다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형편이라 그런지..아이들 밥먹이면서..한두숟갈 안먹을 수가 없답니다..그리고 음식 만들다보면 간을 봐야하구.이래저래..단식하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예요
저두 꼭 성공해서..님처럼 단식후기를 꼭 올리고 싶건만...모든 준비(생수..마그밀)는 되있는데 진도가 안나가네요..ㅠ.ㅠ
답답한 맘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