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많은것들을 생각하며 반성합니다.. 이름: 최백규 · 2002-09-30 19:14 · 조회 2
요즘 만은것들을 생각했읍니다.

2달전 단식실패와 저의 주위에 대한반성 집사람에게 서운하게 대한것 아들놈에 대한

미안함까지..... 제 생각의 어리석음과 금연에 대한 집착......

무기력해지는 내모습에 또한 많은 실망을 느끼게 되네요...

전에는 단식전에 예비식도 하지않았고 회복식도 제대로 하지 않았던것 같읍니다.

앞으로 이 단식사이트와 금연사이트에 매일 일기를 쓰렵니다...

내주위사람들이 아무도 모르는 이곳에서...

많은것을 기대하지 않읍니다.. 다만 지금저의 나약한.. 한심한 내모습의 일부만이라도

바꾸어지길 바랄뿐입니다....

마누라한테 미안한게 너무나도 많읍니다..

가끔씩 모질게 대하는 내모습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박근수 · 2002-10-01

반갑습니다 백규님.

"사람은 어느정도 번민을 안고 가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해탈은 석가 한 사람에게 맡기고..

밥이란 물건이 이렇게 중한 것이 였는지
단식은 그 빌미를 준다고 봅니다.

단식도 그렇지만 금연 또한 늘 기대어 살던 의지처를 잃어(?)
버림에 따라 (심리적 위안처가 사라져 버려) 마음이 허전하고
예민하여 만만한 주변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는 경우가 흔하게
일어 나지요. 제 몸이 좋아지는 데 화는 다른 곳에 내고 있는 것을
참아 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는 해야 되겠지요.

이름하여 금단증세라고 부르는 데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살피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은 존엄하다고 그랬습니다.
김 추기경님이요..

좋은 하루 꾸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