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생수단식 9일 -- 보식 3일째 이름: 은 아 · 2002-10-09 10:51 · 조회 19
오늘 하루는 정말 찌뿌드드한 하루 였습니다
날씨는 넘 화창했는데 몸이 왜이리 무거운지.... 쯧
덕분에 아침운동을 거르고... 집에서 걸어서 30분정도에 있는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봤습니다
이제 조금 후면 반찬을 먹어야 하기에 장을 봤져.....
살것두 없더군여...... 약간의 과일 ( 바나나, 홍시, 오렌지 등)
여러종류의 콩과 메추리알, 김, 두부 등을 사구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집에와서 콩조림을 만들고 청소하구 빨래하구 책좀 보니 벌써 저녁이더군요
몸은 힘들었는데 저녁운동은 거를수가 없어서 1시간동안 운동을 하구 왔습니다
오늘도 역시 저녁의 미음은 걸렀습니다....
아까 넘 허기가 져서 옥수수 강냉이를 조금 먹었구여
변은 아직 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몸의 컨디션이 나쁜것은 단식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 제 자신에 관한 문제이구여....
보식은 할만하답니다... 단식때의 고통에 비하면 너무 행복하져.
오히려 반드시 먹으면 안된다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없어서인지 단식때보다도 식욕이 안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러구 보니 단식은 정말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것 같군여
다들 하지 말라는 것은 더욱 하고 싶은 심리가 있잖아요
그런 심리를 역으로 이용하면 성공할 확률이 크지 않을까 싶네여
저는 사실 부모님께서 너무 걱정을 하셔서.. 또 공부 오래 하려면 몸이 버텨줘야 하므로.. 식욕이 당기면 당기는 데루 음식 섭취하려고두 생각했답니다.. 단식중 거의 죽음일정도로 힘들었기에....
그런데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음.. 단식에 별루 얽매이지 않으니까 오히려 식욕이 없어진것 같내여
아까 콩조림을 만들면서 간을 봐야 하기에 콩을 다 합해서 10알? 그정도 먹었는데 .. 그것 먹구 배불러서 저녁 미음을 걸렀으니까여
정말 모든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기분전환겸 비디오를 한편 보구 자려구 했습니다
단식이 끝나니.. 꼭 아주 힘겹구 오랜 여행을 마치구 돌아온 기분입니다
그래서인지 기분이 홀가분하기도 하구 또 한편으로는 몬가 허탈한 기분이 들기도 하구 그러네여
여러분들도 열심히 단식 하시구여
보식중 또 글올리겠습니다

박원선 · 2002-10-09

그런데..보식중에 딱딱한 콩이나..강냉이 같은걸 먹어도 되나요?
죽으로 시작해야하는거 아닌지...걱정 되서요
오늘 오랬만에 외출을 했는데 날씨가 넘 좋군요 쌀쌀해서 벌써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요
오늘도 즐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