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단식을 하려는데 어떨지... 이름: 오재영 · 2002-11-04 21:07 · 조회 11
이곳에서 도움되는 글들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술을 좋아해서 몸도 많이 안좋아지고 살도 많이 붙어서
이 기회에 담배도 끊고 술도 좀 줄이고(끊기는 좀 힘들것 같구 ^^)
몸도 마음도 한번 청소해 볼 예정입니다.
군대에 있을때는 3일씩 단식(금식?)을 두번 해봤었습니다.
3일로는 반응이 안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때는 명현현상 같은건 없었습니다.
지금은 제대한지 10년이 넘었구 몸도 그때처럼 건강하지 않구
살도 많이 불어서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그래서 여기계신 경험자분들께 도움을 좀 청하려구 합니다.

본단식을 15일 또는 20일 계획하구 있습니다.(생수단식으로)
보통 처음하는 단식은 지식이 부족한 관계로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단식원 같은곳에서 하라고들 하시는데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그럴처지도 못되고...
단식을 하다보면 몸에서 악취도 많이나고 몸이 안좋을수록
명현현상도 심하다고 하는데 직장을 다니다보니 걱정이 좀 앞섭니다.
잘 씻지도 못하구 양치도 소금물로 가글만 해야한다는데
출퇴근 지하철이나 사무실에서 남들이 괴로을정도로 피해를 입는건 아닌지...
일하다 말고 사람들 앞에서 시도때도 없이 구토를 일으킨다거나
몸이나 얼굴에 반점같은게 생겨서 거부감을 준다거나 하는것두 좀 그렇구...
걱정이 앞서면서도 단식을 시작하는 시간이 많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이것저것 질문할게 많았는데 쓰다보니까 질문은 하나도 없네요. 하하~~

단식원이 아닌 일상생활에서의 처음시작하는 20일 단식에 필요한
지식이나 경험을 좀 나누어 주셨으면 합니다.
아, 물론 저도 열심히 책을 읽고 있답니다. ^^
모두들 건강하세여~~

김대선 · 2002-11-04

쓰신 내용을 보니 단식을 하면 마치 문등병에 걸린것 같이 표현되었습니다 그려.. 허허

저는 4월경 7일 생수단식을 직장다니면서 처음으로 성공했고 보식도 1달간 완벽히 했습니다.
경험을 말씀드리면

○ 단식중 현상은,
1. 입에서 냄새가 3일차부터 6일차까지 나고는 말끔해 졌다.
2. 피부는 3일차에 거칠어지더니 5일차 부터 말끔해지고 보들보들해졌다.
3. 몸의 냄새는 매일 샤워를 해서 그런지 냄새나는 것은 모르겠다.
단식중에 남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것은 위와 같습니다.

○ 직장다니면서 힘들었던 점은
1. 3일차부터 6일차까지 업무에 집중이 않된다(기안할때 여러번 읽어야 머리에 들어옴)
2. 3일차부터 5일차까지 자꾸 짜증이 나고 신경질적이 된다(신경을 써야함)
3. 차 운전시 집중력이 떨어진다(대처능력 저하)
4. 회식자리를 피하기 힘들다(사전에 위분과 동료들에게 양해를 구했음)

○ 가장 어려웠던점
1. 회복식때 회식, 간식 등에 계속적으로 노출되 여러번 회복식을 그르칠뻔 했음
2. 출장등을 갈때 어려움(미음 구하기도 어렵고 죽 끓이기도 어렵고 등등)

이상만 명심하면 직장다니면서도 단식이 힘들거나 곤란하지 않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