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다시 단식을 시작하며 (4일째) 이름: 김경순 · 2002-11-04 22:37 · 조회 6
안녕하세요.
금년 2월에 이 싸이트의 도움으로
벌꿀단식 7일, 회복식 14일의 과정을 무사히 마친 사람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많은 변화를 경험했지만, 역시 단식에 대해 지식이 부족했었던
첫시도여서 그때부터 틈틈히 단식에 대해 좀더 많은 정보를 접한 후,
11월 1일부터 생수단식에 들어갔어요. 오늘 4일째네요..^^

벌꿀단식때에는 지금처럼 된장찜찔, 관장, 냉온욕..등등의 과정을 무시(?)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에 다니던때라 (지금은 잠시 쉬고있어요..^^) 그런 과정들이 무리라고 생각이
됐었구요, 일단 안먹는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큰 모험이여서 다른 부분까지 생각할 여력이
없드라구요. 그러나 단식중 몸안에 독소가 빠져나가야 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면서, 관장의 중요성, 냉온욕이나 풍욕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일단, 벌꿀단식때보다는 힘이 든다는 느낌은 있네요.
벌꿀단식때는 7일동안 정말 전혀 힘들다는걸 못느끼면서 직장생활을 했는데,
지금은 집에 있으면서도 다소 기운이 없다는 느낌입니다. 그때보다 아무래도 하는일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우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먼저 관장을 합니다.
미지근한 물 1000cc정도에 마그밀 4알과 볶음소금을 녹여서 관장을 하구요,
된장찜질 (시중에 포장용으로 파는 1kg짜리 된장) 을 4시간 정도 합니다.
(된장찜질도 하는 요령이 있으니 그냥 무조건 하시면 안되구요..^^;;)
사실 이 시간이 제일 곤혹스럽답니다..-_-;;
숙변을 불려주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물도 꽤 마시면서 4시간을 기다리는데요,
시간이 어찌 그리 안가는지요...-_-; 오늘은 사정도 있고해서 3시간만에 끝냈네요..^^;
그리고 나서 다시 관장을 하구요.

첫날부터 어제까지는 변에 별다른 증상을 못느꼈어요.
오늘 조금 다른 느낌의 변을 봤는데...숙변을 기다린다거나 특별히 그런건 아닌데도,
조금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나서는 냉온욕을 합니다.
이것도 요령이 있으니 그냥 하시면 안되구..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셔야겠죠?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구요, 찬물과 따뜻한 물을 여러번 왔다갔다하면서 그 순간이라도
피부가 얼마나 팽팽해지는걸 느끼는지...^^ 암튼, 것보다는 이 과정에서 이러나는 제 몸의
변화를 잘 알고있기때문에...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생수만 마시니까 너무 기운이 없고 해서, 가끔 꿀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생수단식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편안하게 대응하고 있어요.
미지근하게 타서 홀짝 홀짝 마시면..이내 기운이 납니다.
벌꿀보다는 질좋은 죽음을 이용한 소금단식이 더 좋을듯 싶은데
이번에 죽염을 미쳐 준비를 못했거든요...(게을러서..핫..^^)

어제는 식욕이 많이 땡겨서 (벌꿀단식땐 없던 일이예요)
엄마가 담가놓으신 동치미 국물을 아주 맛있게 한 대접 정도 먹었어요.
단식중에 자신의 상태에 맞게 동치미국물이라든가, 매육액기스라든가..
그런것들은 먹는다고 하더군요. 제가 아는 어떤분은 (단식전문가세요)
정말 못참으시는 분들께는 500원짜리 하드 비비빅 아시죠? 그걸 하나쯤 주세요.
물론, 그런후 바로 쭉욱~ 예정대로 단식을 하시죠.^^ 저도 어제 동치미국물을
좀 먹고 나니까 오늘은 식욕이 많이 없어진것 같아요. 아주 좋습니다.

작년 2월에 단식끝내고 나름대로 열심히 관리를 해왔는데,
정말 느낀건, (체험기에도 간단하게 올렸지만) 단식후 몇 개월 변화가 있었다고 해서
그게 계속되는건 아니라는거예요. 사람을 변화시키는것이 한 두번의 단식으로 된다면
누군들 단식을 안하겠어요...저도 최근 2개월전까지는 정말 철저히 모든 부분을 지켜나갔는데,
(자연식 위주 식사, 하루 2끼, 과식 안하기...등등) 최근엔 좀 많이 흐트러져버렸거든요.

어느땐 아..평생...이렇게 살아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답니다.
물론 그런 생활이 나빴던것도 아니고, 좋았지만...식욕을 억제한다는것,
그리고 아무래도 직장생활하면서 이것저것 따지게 되는것..등등이 불편하긴 했어요.
그러다보니 체중도 그때보다 아무래도 좀 늘고...(요요현상은 아니구요..전 평균체중입니다)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이번 단식후엔 완전채식을 실천해 보고자 시작하게 됐죠.^^

워낙 건강한 체질이라 (그리고 저번 단식때 몸이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길게 할 생각은 없구요, 지금 계획으로는 저번처럼 일주일 정도 예상하고 있답니다.
틈틈히 글 올릴수 있슴 올리겠습니다. 단식하시는 분들,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셨슴해요.^^

단식체험기 · 2002-11-05

안녕하세요.
분명히 좋은 성과 있을 것입니다.
단식을 성공적으로 하시면 남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납니다.
단식은 단식 이상입니다.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