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 남편과 함께 하고 있는 생수단식 4일째를 보내며 이름: 김상희 · 2002-11-05 08:01 · 조회 7
^^~ 안녕하세요.

처음엔 매일매일 글올려서 일기도 대신하면서 이 게시판에서

부지런을 떨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왠지 컴퓨터 앞에 앉기가 싫어서 억지로 글 올리지 않았답니다.

^^* 사실 믿어지지가 않아요.

지금까지 뭐 그리 별탈없이 내일이면 저희가 벌써 단식 5일째를 맞이한다는 것이요.

다 이 사이트를 만들고 또 운영해 오고 계신 분들의 덕분이지요. ^^a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본단식 2일째, 출근 안 했던 지난주 토요일,

아침에 남편 출근시키고 몸이 너무 나른+피곤해서 3~4시간 정도 더 자고서야 기운을 차렸어요.

그때 말고는 그렇게 많이 힘든 적은 아직까지는 없구요.

잠깐 잠깐 간헐적으로 졸음이 오려는 순간은 몇번 있었어요.

^^v 참, 남편과 저, 토요일부터 관장도 했어요.

후후, 뭐 그리 민망하지는 않았는데요, 재밌기도 하면서 왠지 모르게

관장과정 자체가 엄숙하고 경건(?)하게도 느껴지고 그러더라구요.

- 관장결과는 솔직히 잘은 모르겠더라구요. 아직 버릇을 안 들여서 그랬는지......

앞으로도 관장 계속하면 언젠가는 숙변이라는 친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겠지요. p^^q

그리고 요즘엔 오후나 저녁에 1시간 30분 정도씩 산책을 다녀오면

바깥 날씨가 너무 차서 그런지 손발이 시려워서 방안의 이불부터 찾아서 누워버려요. ^^;

그렇게 조금 누워 있으니 좀 낫더라구요.

그나저나 입과 몸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거 있잖아요.

정말 3일째인 어제 일요일부터 남편 입과 몸에서 냄새가 나더라구요.

- ㅡㅡ; 지금 저희 남편 갈비뼈만 남았답니다. 양쪽 부모님들 우리 단식하고 있는 거 아시면 거의 기절하실 겁니다. 안 그래도 평상시에 마른 사람 살찌우랬는데 완전 갈비씨로 만들어 놓았다구요. ㅋㅋㅋ. -

남편의 입에서 정말 고대했던(?) 악취가 풍겨나오고 몸에서는 무슨 할아버지 냄새 같은 게 나는데...정말 신기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어땠냐구요? 음, ㅡㅡa 그게 이상하단 말씀이예요.

오늘 4일째인데도 제몸에서는 아무 특이한 냄새가 안 나고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한테 일부러 물어봤을 정도예요. ^^b

대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입안은 좀 텁텁해져 있는데 죽염으로 아주 상쾌하게 해결을 합니다.

어제 일요일 밤에는 잠이 안 와서 억지로 안 자구요,

^^" 올해 1월에 SBS에서 방영이 되었던 "잘 먹고 잘 사는법"을 다시보기로 보았답니다.

캬~ 그 프로그램, 환상이잖아요. 젊은 시절 맨날 삼겹살 먹었다는 남편...

ㅡㅡ+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저희 보식 끝나는대로 채식주의로 갈 듯 하거든요.
(저야 좋죠~ ^^)

사실 본단식 시작하기 전에 회사 출근해서 어지럽거나 현기증 나면 어떡하나 그게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요, (아직까진 괜찮지만......)

뭐 제게는 나머지 5, 6, 7일째에 그런 현상 올 수도 있다 생각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대신 저보다 더 확실하게 단식중의 증상을 겪고 있는 남편...을 더 보살펴 주어야겠습니다.

-역시나 (지금도 산악자전거를 타는데) 옛날에 부상당했던 곳들의 통증을 다시 호소하고 있거든요.

이 곳에서 습득한 내용대로 단식 다 끝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말해 주고 있습니다.

참참참 해피님, 친정에서 포도즙을 좀 보내주신다는데. 이 포도즙은 회복식의 어느단계쯤 섭취해도 괜찮을지 좀 알려주셔요. (미리 감사말씀드립니다. ^^")

* 추신 : 체중은 이제 잘 안 재려 합니다.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니깐요. ^^"

단식체험기 · 2002-11-05

포도즙은 유기농이 확인 안 되면 드시지 마세요.(분명하게)
산책 후 몸이 시려우면 이불 속에 들어가 쉬는 것은 매우 좋습니다.
약간 뜨거운 물을 받아서 발을 20분 정도 담그는 것도 좋고요.(매일 해도 좋음)
냄새가 나는 것을 축하해 주세요.
평소에도 나던 냄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잘 몰라서 그렇지)
운전은 늘 조심하세요.(저는 큰 사고 낼 뻔 했습니다. -접촉사고로 20만원 변상)

풍욕을 하시면 좋습니다. (알몸으로)

가벼운 양치질은 좋습니다.

갈비는 성공적인 단식을 하시면 개선이 됩니다.
어떤 요인으로 (예 : 갑상선 항진증) 갈비가 되는 경우 단식 후 치료되어 체중을 유지합니다.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혹 누가 짜증을 내더라도 '단식'때문임을 인정해 주셔야합니다. (힘들지만)
5-6일이 지나면 저절로 함빡같은 웃음이 얼굴에 가득하게됩니다.

채식주의 보다는 곡채식중심으로 하면 좋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