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참나... 이름: 은가영 · 2002-11-07 20:22 · 조회 3
오늘이 단식 7일째군요...
7일동안 물만 먹고 아무것도 안먹었더니 지금 제정신이 아닙니다...
단식 성공하신분들의 글을 읽어보니..
참.. 단식이라는거 별거 아니라는 생각에 들데요..
다들 고통없이 다들 잘 하신것같고....
근데 전 왜 이러죠..
머리가 아프고.조금한 냄새에도 속이 미식거리고 구역질이 나고..
잠도 잘 못자고..
이건 사람 사는게 아닙니다...
죽고싶어요.... ㅠ.ㅠ
단식 몇일하다보면 머리가 맑아진다고 하던데...
하... 왠걸요... 머리가 아주 터질것같이 아프네요....
티비도 보기싫고. 거의 중독 수준이었던 게임도 하기싫고..
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음악도 몇곡 듣다보면 힘들고..
할튼.. 단식 두번만 하다가는 인생 망칠것같은 생각이...... 흐흐....
몸무게도 한 4일까지는 쑥쑥 빠지는듯 싶더니... 5일째부터는 거의 미동이 없네요..
운동을 하려고 했더니... 기운이 없어서 하지도 못하겠고....
그리고 전 왜 자꾸... 먹고싶은것만 생각이 나죠...
식욕감퇴는 커녕 지금이라도 머하나 입속에 들어가면 주체할수없이 먹어 제낄꺼 같아요...
오늘이 단식 마지막 날이고...
내일부턴 보식이네요...
단식보다 보식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남들은 잘하는것 같은데 나만 이렇게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조금은 챙피하고... 부끄럽네요....
의지가 너무 약한가봐요....
그냥 짜증이 나서 이런저런 소리하고 갑니다...
여러분들도 힘내서 단식하세요...
참...단식하니까 확실히 피부는 부들부들 해지네요... ^^

김세영 · 2002-11-08

힘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단식을 일주일 동안 하신 것부터 대단하신데요.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텔레비젼이나 인터넷 게임 등 하고 싶지 않게 된 일도 축하드려요.
머리 아픈 건 몸이 나아가는 과정이다고 생각하시고 산책도 하시고, 가볍게 운동도
하시면서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먹을 것만 생각하고 있으면 자꾸만
짜증이 날테니까(못먹으니까요) 좋은 일이나 아름다운 곳이나 행복했던 장면을 생각
하면 어떨까요? 아니면 앞으로의 멋진 계획을 세우고, 어떤 생활을 해나갈지 다짐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꾹 참으셨는데 보식하시면서 식욕을 조절못하는 일 없도록 이곳에 꾸준히
드나들면서 한 단계 한 단계 밟아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몸도 마음도 더 좋
아질거라 믿어요. 그동안 고생하셨네요.
보식도 끝까지 잘 하시길 빌어요.
즐겁게 하세요.

┼─ 은가영 : 참나... 11/7 [11:22] ─┼
│ 오늘이 단식 7일째군요...
│ 7일동안 물만 먹고 아무것도 안먹었더니 지금 제정신이 아닙니다...
│ 단식 성공하신분들의 글을 읽어보니..
│ 참.. 단식이라는거 별거 아니라는 생각에 들데요..
│ 다들 고통없이 다들 잘 하신것같고....
│ 근데 전 왜 이러죠..
│ 머리가 아프고.조금한 냄새에도 속이 미식거리고 구역질이 나고..
│ 잠도 잘 못자고..
│ 이건 사람 사는게 아닙니다...
│ 죽고싶어요.... ㅠ.ㅠ
│ 단식 몇일하다보면 머리가 맑아진다고 하던데...
│ 하... 왠걸요... 머리가 아주 터질것같이 아프네요....
│ 티비도 보기싫고. 거의 중독 수준이었던 게임도 하기싫고..
│ 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음악도 몇곡 듣다보면 힘들고..
│ 할튼.. 단식 두번만 하다가는 인생 망칠것같은 생각이...... 흐흐....
│ 몸무게도 한 4일까지는 쑥쑥 빠지는듯 싶더니... 5일째부터는 거의 미동이 없네요..
│ 운동을 하려고 했더니... 기운이 없어서 하지도 못하겠고....
│ 그리고 전 왜 자꾸... 먹고싶은것만 생각이 나죠...
│ 식욕감퇴는 커녕 지금이라도 머하나 입속에 들어가면 주체할수없이 먹어 제낄꺼 같아요...
│ 오늘이 단식 마지막 날이고...
│ 내일부턴 보식이네요...
│ 단식보다 보식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 남들은 잘하는것 같은데 나만 이렇게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 조금은 챙피하고... 부끄럽네요....
│ 의지가 너무 약한가봐요....
│ 그냥 짜증이 나서 이런저런 소리하고 갑니다...
│ 여러분들도 힘내서 단식하세요...
┼ 참...단식하니까 확실히 피부는 부들부들 해지네요... ^^ ┼

하영희 · 2002-11-10

요즘 읽고 있는책에 이런말이 있었어요.
덥지 않은 여름이 없었고, 춥지 않은 겨울이 없었다고...수월한 세월이 없었노라고요...
힘내세요.
다른사람들도 말은 그렇게 하지만 다들 그만큼은 힘들었던 거예요.

전 가영님이 부럽기만 한걸요?
7일이라니...전 엄두조차 못내고 있는데요뭘.

그리고, 보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답니다.
(제자신 이 사실을 온몸으로 느꼈죠 -흑흑흑)
자기자신을 정말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정성을 다해 보식을 하세요.
분명 후회없는 마무리가 될꺼예요.

│ ┼─ 은가영 : 참나... 11/7 [11:22] ─┼
│ │ 오늘이 단식 7일째군요...
│ │ 7일동안 물만 먹고 아무것도 안먹었더니 지금 제정신이 아닙니다...
│ │ 단식 성공하신분들의 글을 읽어보니..
│ │ 참.. 단식이라는거 별거 아니라는 생각에 들데요..
│ │ 다들 고통없이 다들 잘 하신것같고....
│ │ 근데 전 왜 이러죠..
│ │ 머리가 아프고.조금한 냄새에도 속이 미식거리고 구역질이 나고..
│ │ 잠도 잘 못자고..
│ │ 이건 사람 사는게 아닙니다...
│ │ 죽고싶어요.... ㅠ.ㅠ
│ │ 단식 몇일하다보면 머리가 맑아진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