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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너무 싫어요.. 이름: 유지영 · 2002-11-14 04:27 · 조회 8
전에 이주전에 단식을 했었습니다..

8일간 단식을 했었어요. 전 폭식을 너무 많이 하기 때문에

맘을 비우고 하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살 빼려고 하려던건 아니었어요

뚱뚱한 편도 아니거든요..하지만 불규칙한 식습관과 변비 때문에..단식을 시작했어요

단식을 하니까 정말 차분해지더라구요

음식을 봐도 먹고싶은 생각도 없고..날 괴롭히던 피부 트러블도 없어져서

꼭 애기 피부같았습니다. 보식 3일째에 접어들면서

문제가 생겼어요 죽으로 속을 달래던 중이었는데

엄마가 영덕대게를 사오신 거였어요

그냥 이것만 먹자라는 생각으로 먹었는데..그걸 먹을 뒤로 부터는 속이 이상했지만

더 이상해진건 저였습니다 정말 자기 바로전까지 눈에 띄는 모든 걸 먹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지난 지금 단식 때 빠졌던 몸무게는 돌아왔고

갑자기 많이 먹은 것으로 인해서 얼굴이 상당히 부었습니다.

후배를 만났었는데 그 후배가 "어 언니 얼굴이 달라졌어."라고 말할 땐 너무

비참했습니다. 잘못된 보식으로 인해서 얼굴이 물에 분 것 같이 부풀어 올랐거든요..

또 심해진건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자기전까지 음식을 입에서

떼어놓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의지박약인지 정말..

아무리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은데 자꾸 먹게 됩니다 식욕은 없는데도

무언가를 먹지 않으면 불안해요..

정말 도와주세요..폭식하는 거 멈추고 싶어요..그리고 다시 맘을 비우고 싶은데..

언제 다시 단식이 가능할까요? 이러다가 정말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해피 · 2002-11-15

여기가 단식을 이야기 하는 사이트이긴 하지만
지영님의 경우 운동을 권합니다.
등산도 좋습니다.
일단 몸의 활동을 좀 개방적으로 풀어 놓으셔야 합니다.
조깅도 좋습니다.

지영님은
지금 같혀 있습니다.
단식은 오히려 더 자신을 가둘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야외에서 운동을 권합니다.
체육복을 한 벌 사세요.(6만원 정도 가능 e마트에서)
운동화도 좋은 것으로 하세요.(4만원 이하)

지켜 볼께요.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