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단식 15일째 - 마지막날을 보내며 이름: rayoung · 2002-11-16 02:46 · 조회 63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지막 단식 날입니다. 때마침 효소도 떨어져서 꿀물을 마셨는데 괸찮을지 모르겠네요.
몸에 두드러기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도 얼굴에 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을때 한끼는 고기를 먹은 탓에 두드러기가 불꽃같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제몸은 참 느림뱅이
인것 같습니다. 제 몸을 사랑해야겠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사실 좀 우울했었습니다. 나의 장단점을 고스란이 적은 자서전을 집안식구 누군가가
찢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무척 섭섭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침무렵이
되자 노여움이 많이 가셨습니다. 학원도 갔다오고 운전면허 학원도 갔다왔습니다. 아직도 성격이 급해서 자꾸 실수를 했었어요. 좀더 침착해지고 싶어요.
단식으로 오킬로그램이 빠졌어요. 회복식은 현미죽을
며칠 먹은뒤 현미밥을 먹고 그다음에는 현미 잡곡과 생식을 할 예정입니다. 갑자기 빠진 살
탓에 얼굴에 주름이 생겼지만 그래도 식사를 잘 하면 좋아지리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내일부터 할 회복식을 위해 일주일치 밥을 하는 중입니다. 한꺼번에 밥을 해서 냉동실에 보관하여
먹을 생각입니다. 매번하기도 불편하고 식욕 조절에는 미리해서 나누는 방법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음식점의 음식을 보면 난 한단계 발전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듬니다.
이제 주위를 둘러보면 마음놓고 먹을수 없는 음식이 없음을 알았습니다. 좀더 세심해짐을 느낌니다.

참 외국에 있던 친구와 연락을 하게 되었고 본적에 제 이름이 잘못 표기되어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방해하고 있던 보이지 않는 요소까지 바로 잡고 싶습니다. 제가 욕심이 많죠? ^^
마그밀 덕분으로 화장실도 무사히 다녀왔구요. 아직 시원한 숙변은 못만난 것 같아요

15일간의 단식은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씬해진 모습에 행복했고 날
보는 달라진 사람들의 모습도 신기했습니다. 단식기간동안 부모님과의 별다른 다툼이 없었던것도
감사합니다. 하얀 눈자위를 가지고 싶었는데 제 몸이 좀 느린가 봄니다. 피부색이 밝아진것이 좋
았습니다. 단식기간동안 노곤해서 낮잠도 많이 자고 울기도 서럽게 울었지만 버릴수 있는한 다
버릴 생각입니다. 두려움을 버리고 반짝이는 눈빛으로 가슴에 간절함을 가지고 살고 싶습니다.

순조로운 단식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분들 그리고 제 글을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트에 와서 내글과 인연을
맺어준다는 것 생각해도 감사하지요.

1차회복식은 며칠간격으로 현미밥의 변화에 따라 글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세영 · 2002-11-16

멋져요 짝짝짝!!!
┼─ rayoung(daggezziyo@hanmail.net) : 단식 15일째 - 마지막날을 보내며 11/15 [17:46] ─┼
│ 안녕하세요
│ 오늘은 마지막 단식 날입니다. 때마침 효소도 떨어져서 꿀물을 마셨는데 괸찮을지 모르겠네요.
│ 몸에 두드러기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도 얼굴에 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 있을때 한끼는 고기를 먹은 탓에 두드러기가 불꽃같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제몸은 참 느림뱅이
│ 인것 같습니다. 제 몸을 사랑해야겠습니다.

│ 어제 저녁에는 사실 좀 우울했었습니다. 나의 장단점을 고스란이 적은 자서전을 집안식구 누군가가
│ 찢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무척 섭섭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침무렵이
│ 되자 노여움이 많이 가셨습니다. 학원도 갔다오고 운전면허 학원도 갔다왔습니다. 아직도 성격이 급해서 자꾸 실수를 했었어요. 좀더 침착해지고 싶어요.
│ 단식으로 오킬로그램이 빠졌어요. 회복식은 현미죽을
│ 며칠 먹은뒤 현미밥을 먹고 그다음에는 현미 잡곡과 생식을 할 예정입니다. 갑자기 빠진 살
│ 탓에 얼굴에 주름이 생겼지만 그래도 식사를 잘 하면 좋아지리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 내일부터 할 회복식을 위해 일주일치 밥을 하는 중입니다. 한꺼번에 밥을 해서 냉동실에 보관하여
│ 먹을 생각입니다. 매번하기도 불편하고 식욕 조절에는 미리해서 나누는 방법이 효과적이라는
│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음식점의 음식을 보면 난 한단계 발전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듬니다.
│ 이제 주위를 둘러보면 마음놓고 먹을수 없는 음식이 없음을 알았습니다. 좀더 세심해짐을 느낌니다.

│ 참 외국에 있던 친구와 연락을 하게 되었고 본적에 제 이름이 잘못 표기되어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방해하고 있던 보이지 않는 요소까지 바로 잡고 싶습니다. 제가 욕심이 많죠? ^^
│ 마그밀 덕분으로 화장실도 무사히 다녀왔구요. 아직 시원한 숙변은 못만난 것 같아요

│ 15일간의 단식은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씬해진 모습에 행복했고 날
│ 보는 달라진 사람들의 모습도 신기했습니다. 단식기간동안 부모님과의 별다른 다툼이 없었던것도
│ 감사합니다. 하얀 눈자위를 가지고 싶었는데 제 몸이 좀 느린가 봄니다. 피부색이 밝아진것이 좋
│ 았습니다. 단식기간동안 노곤해서 낮잠도 많이 자고 울기도 서럽게 울었지만 버릴수 있는한 다
│ 버릴 생각입니다. 두려움을 버리고 반짝이는 눈빛으로 가슴에 간절함을 가지고 살고 싶습니다.

│ 순조로운 단식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분들 그리고 제 글을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 드리고 싶습니다.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트에 와서 내글과 인연을
│ 맺어준다는 것 생각해도 감사하지요.

│ 1차회복식은 며칠간격으로 현미밥의 변화에 따라 글올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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