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이틀째를 맞이했습니다... 이름: 은애 · 2002-11-19 21:11 · 조회 3
그동안 컴을 만지지 않아 일기가 많이 미뤄졌답니다...
반성반성...

이틀째 날이 밝았습니다...^^
기분은 그다지 좋지는 않네요...
자꾸 우울해지고 자책만 하게되는데...
후우~

그럼 첫날 어제의 얘기를 조금 쓰겠습니다...
어제는 늦잠을 자버렸습니다...그래서 그동안 쉬어서 꼭 다시 나가야겠다고 벼르던 요가학원에 가질 못했습니다...
대신 오후에 수업이 일찍 끝나서 집에 온 후 산에 올랐습니다...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얼추 한시간이 걸리더라구요...
목이 마르지 않아서 물을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전에두 둘째날 까진 물이 먹히지 않더라구요..
평소에도 물은 별로 마시지 않았거든요...
약간의 땀을 내며 산을 오르고 정상에 올랐을때는 괜시리 맘이 울컥하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제 자신을 반성하며...산앞에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제 자신을 다독거리면서...
뭐에 그리 집착하는지...
왜그리 버리지 못하는지...
왜그리...나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지...
첫날 역시 많이 우울하더라구요... 후우~~~
산바람이 조금 추웠지만 내려오면서 새로 태어나자고 많은 다짐을 했습니다...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고..또...내일은 더 나아지고...또...좋아진다고..그렇게.

두번째 날인 오늘도 기분이 그리 좋아지지는 않네요...
그래도 오늘도 산에 오를 생각입니다...
요가학원엔 저녁때 가서 수련하고...명상도 조금 하고...
그러면...내일은 또 다른... 오늘보다 더 좋아진 나를 만날 수 있겠지요...?^^

뭔가 먹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저...
나를 찾고 싶다는 생각만...드네요...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