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도와주시와여 이름: 이정희 · 2000-10-24 06:36 · 조회 6
벌꿀단식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기억하시는지...^^...
솔직히 지금 난감해서여...

생수단식을 한지 약 3년만에 다시 벌꿀 단식을 시작했죠...그전에 비해...몸이 많이 상해서 생수단식은 무리일 듯 싶어서...

본단식 1,2일은 생수단식에 비해 공복감도 없고,벌꿀과 물을 같이 먹다보니...물도 자연히 많이 먹게 되고...그래서 너무 수월했어여...

3일째에는 가벼운 공복감을 느꼈죠...그래도 이정도는 생수단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했죠...

근데 4일째부터는 속이 조금씩 쓰리기 시작했습니다...그래도 많이 간과하고 지나쳤죠...그냥저냥 안먹으니 당연하지...하고 지나치면서...본단식마지막날에는 완전단식을 생각하고 있었죠...

근데...본단식 6일째저녁부터...속이 메스껍기 시작했죠...

글구 완전단식을 하던 오후5시경부터는 속이 너무너무 메스껍고 쓰리기 시작했습니다...급기야 8시경에는 토해버렸어여...무지하게 신 액체가 나오더군여...2-3번 액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토했습니다...글구 감기에 걸렸는지...열이 나고...목이 따갑게 아프기 시작했습니다...이때부터 거의 몸저 누웠지여...

뭘 먹으면 괜찮으려니 하고 다음날 그러니까 어제...보식으로 미음을 먹었습니다...
기력을 많이 회복한 듯이 느껴졌지만...저녁으로 미음을 먹은 후에 배가 조금 아프더라구여...목이 아픈것은 많이 사라졌지만...열은 여전했고...머리도 아프기 시작했죠...열 때문이 아닐까 추측합니다만...

오늘은 거의 일어날 힘이 없어서...거의 누워있다시피했고...아침에 잠시한 목욕(간단한 샤원)후에는 또 토했습니다...이번에는 쓴 액체였습니다...글구 아직도 메스꺼원서 오늘은 아예 생수만 마셨습니다...배에 가스가 찬 듯도 싶고...더부룩하고...또 토할 것 같아서...조심조심하고 있습니다...지금도 거의 토할 것 같습니다...

단식을 하면 위액이나 소화액이 나오지 않는다던데...제가 토해낸 것은 위액이나 담즙같았습니다...어찌된 일인지...

이것이 명현반응인가여?...차라리 보식대신 2-3일 생수단식을 하는게 나은지...아님 보식을 해나가는 것이 좋은지...

지금도 간식이 기어나와서...(집에 피씨가 없는 관계로...피씨방입니다...)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무것도 못하고...메스꺼움과 열과 싸움을 했습니다...

혹여 괜찮으시다면 전화로 연락을 주시면 더 좋겠어여...또 피씨방에 나와 글을 확인할 여력이 없을것 같습니다...죄송

아참 핸폰번호는 011-796-1105입니다...

해피 · 2000-10-24

정희님 고생이 많네요.

속 쓰림은 위산의 배출 때문입니다.
외부에너지 공급이 줄어들면
몸은 내부적으로 지방과 근육을 소모합니다.

이쯤에
몸이 산성화되는 과정이 있습니다.
'케토시스'라고 합니다.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밥(탄수화물)의 공급중단으로 에너지 부족을 지방의 분해에서 사용하는데
(물론 단식초기 단백질을 에너지로 사용하다가 prtein sparing이 일어나고)
지방분해시 산성물질인 케톤체가 많아지고 이것을 위장내로 배출하는 과정입니다.

구토감이 있습니다.
이런 구토감은 위장장애가 있는 분이거나
몸이 심하게 산성체질인 분에게 강하게 나타납니다.
참아서 될 정도이면 참으시고 -- 안정을 하여
어려우면 꿀물등 당분을 보충하시면 좋아집니다.

단식기에 약은 복용을 하지는 않지만
위장 안정을 위하여 약국에서 액상위장약(미란타,겔포스등)을 드셔도 됩니다.
증세가 가라앉으면 위장약은 드시지 마세요.
위장약은 구토감 해소에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
미란타
겔포스

정희님의 벌꿀 단식은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공동출판을 위하여 체험기를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정희 · 2000-10-25

참으로 감사하네여...오늘은 겔포스를 약간 먹고...느린걸음으로 학원에 나왔습니다...

음...마그밀을 제산제 대신에 조금 먹오볼까하구여...^^...

아무래도 불안감이 주니까 훨씬 몸이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어찌그리 많은 것을 알고 계시는지...^^...

암튼 2-3일이면 많이 나아질 것 같아여...아직 속이 불편하긴 하지만...^^...

근데...이렇게 위가 거북해도 위가 튼튼해 질까여...

사실 위가 좀 안 좋아서 시작한 단식인데...무슨 차도가 있어야 할터인데...

글구 체험기까지는 아니지만...제가 본단식 중에 먹은 양이나 기타 사항을 약간 아래쪽 답장에 적어두었습니다...(642번이네여)...찾기 힘드시면 제가 다시 올리지여...

기운이 좀 더 나면...성심성의껏 기억을 더듬고...적어둔 메모를 보고 다시 체험기를 올리겠습니다...제가 글제주가 없고 덤덤한 스타일이라...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