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5일째군요... 이름: 은애 · 2002-11-22 20:56 · 조회 10
5일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일어날 때 몸이 조금 무겁더라구요...
그래서 알람을 몇번이나 다시 맟추다가...
예전된 시간보다 50분이나 더 자버리고...부랴부랴 요가 학원으로 향했습니다..
조금 지각은 했지만 실로 오랜만에 다시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마시고 요가를 하고나니 맘이 많이 이완되는게...뿌듯하더라구요...
20여분을 걸어서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왔습니다...
목이 많이 마르네요...
생수를 하나 사서 마셔야겠습니다...
마그밀을 먹고서 때때로 변의를 느껴 화장실에 가는데... 5일동안 먹은게 생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나오는 변들을(?) 보니...몸이 많이 피곤했겠구나 싶더군요...

그동안 맘이 많이 혼란스러워 수행을 위해 하던 요가를 쉬었기에...원장선생님께 상담을 드렸습니다..
많은 위안이 되었지요...맘을 다시 다스리기위한...충전도 되었구요...
왜그리 놓지 못하고...휩쓸렸는지...
모든 일의 원인은 나로인해...내 맘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임을 한동안 잊고 지냈던듯 합니다...
더불어...정작 중요한 걸...잊은채...허울뿐인 껍데기에...흔들린 제 자신을 반성하면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놓지 못하는 것들이 많이 있지요...
그러나...조급하지 않게...하나하나...다스려 나간다면...좀 더 깊은 나와 만날 수 있으리라 믿어요...^^
그리고 앞으로 가야할 수행의 시간들이 더욱 더 가깝게 다가오겠죠...^^

오르막길을 오르는데...경사가 조금 있다 싶으면 숨이 가빠지고 있습니다...
아직 어지럼증은 별로 없는데...
내일은 수업이 없는 날이라...산행을 할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시간을 넉넉히 잡고 천천히 올라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은 수업이 끝나면 30분정도 걸어서 집에 간 후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108배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명상을 조금 한 후에 책을 읽을려구요...
기분이...여전히 가라앉아 있지만...어제와는 별반 다르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날부터 셋째날까지...우울했던 그 기분이 아니기에...
자아~~
오늘두 힘차게 시작합니다...
내면의 나를 느끼면서...

오늘따라...사랑하는 소중한 사람이 더욱더 그리워지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군복무에 여념이 없을 그 사람을 생각하니...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