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이 시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름: 김세영 · 2002-12-02 03:32 · 조회 3
어제 서점에 가서 산 이선관 환경시집 {배추희나비를 보았습니다}에 나오는 시입니다

제목은 [그들의 사전에는]

무려 사천삼백 미터에서 사천팔백 미터까지
올라가는
남미 페루지역 그 고산 지역에
대지의 후예라고 여기며 조용히 살아가는
아이마라족들은
그네들의 말 가운데 배가 부르다는
단어를 모른다고 하더이다
그들의 머리속에는 배가 부르다는
단어가 없다고 하더이다
탐욕에서의 자유로움이여

사람들이 배불리 먹는 동안에 그 탐욕 저편에 굶주림에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힘들여 단식하는 것이 내 생활을
바로잡기 위함이 아닌, 예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만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잘못된 버릇이 들여진 몸과 마음을 잘 살펴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마라족의 말에 '배가 부르다'는 단어가 없다는 것, 우리는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