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야채도 조심조심~! 이름: 유목인 · 2002-12-20 16:44 · 조회 6
꿀물과 생수단식 합해서 10일간을 끝내고 2차 보식중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된장을 연하게 푼 미음만 먹다 일주일 정도 된 어제 그만 야채니까 괜찮겠지 싶어, 미역국이랑 콩나물국을 먹어버렸네요. 변이 안나와 도움이 될까도 싶었지만 솔직히 무엇보다 씹을게 필요했겠죠. 미음먹는게 사실 생각보다 맛이 없고 닝닝해서 다들 죽먹게 되길 기다리게 되잖아요. 그때쯤 되면 식욕도 살아나고 마음도 약해져서 이건 괜찮겠지 싶어서 마구 진도를 나가게 되기 쉬운것 같아요. 그래서 이건 어떠냐, 저건 안되냐 자꾸 물어보게 되고...(안먹는게 좋다는거 알면서도..^^) 저도 그런 마음때문에 두부랑, 감자 같은 야채도 넣어 먹어보고 했는데... 어제 갑자기 야채들을 많이 먹고서 소화안되고 답답해서 밤새도록 고생했음다. 위장이 벅차하고 힘들어하는게 느껴지더군요. 아무리 소량이라도 새로운 재료인 이상 위장의 반응에 아주 민감해하면서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천천히 넘기면 느낄수가 있는데 그놈의 식욕때문에 계속 씹어넣게 되고 말죠. 천천히 지시대로 하는게 가장 정도인것을 확실히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고생마시고 야채라도 아주 부드럽게 해서 2차식 말미쯤에 드시기 시작하는게 어떠실까 싶습니다. 물론 개인차야 있겠지만요. 저는 그거 소화시키느라고 오늘 아침 굶고 근 3시간을 빗속을 걸어야 했답니다- -;.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