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생수)단식 15일중 8~15일(12.8 ~ 12.15)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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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단식 8일째 (12/08)
☞관장,마그밀6알
☞혀에 백태가 끼었다.
아침부터 무척바빴다. 왜냐구? 오늘 세끼식사는 내가 차려주기로 마음을 먹었거든~~ ^^
집사람은 왜 그러냐는둥 왜 스스로 고문하냐는둥 걱정을 한다.
내가 하고 싶으니까 하는건데 뭐. 고문은 무슨...
아참, 하루종일 음식을 마주대하고 냄새를 맡고 있노라니 오늘은 허기를 많이 느꼈다.
아침은 순두부찌개였는데 완전히 실패.--; 하지만 점심과 저녁은 대성공.
요리사이트에서 프린트해서 처음 만들어봤는데 아무래도 소질이 있는것 같다.^^
점심은 삼색주먹밥에 달걀참치샐러드, 저녁은 바베큐폭찹에 치킨샐러드.
집사람이 저녁먹으면서 소주두병 짜리네? 하면서 놀린다.
단식이 끝나고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이지만 3차보식까지 무사히 마친후에는 먹을 예정이다.
아, 물론 예전처럼 시도때도없이 무절제하게 먹진 않을거구.
집사람과 큰애가 맛있게 먹으니까 기분이 좋다.
난 여전히 맛있는(?) 물만 먹는다. 요즘은 물마시는 양이 좀 줄어든 것 같다.
원래는 된장찜질을 할 예정이었는데 그렇게 못하고 점심때쯤 관장으로 대신했다.
15분쯤 버티고 화장실행. 그런데...
오늘은 진짜루 관장시 몸속으로 들어갔던 물만 그대로 나왔다. 아... 허무...
얼마전부터 백태가 약간 끼인것 같았는데 오늘보니 혀가 하얗다.
오호~ 이제 갈색침이 나올때도 얼마 안남은것 같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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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단식 9일째 (12/09)
☞냉수마찰,산책,마그밀6알
☞입이 많이쓰다. 백태도 심하고.
그제께부터 입안이 마르고 계속 텁텁했는데 오늘은 많이 쓰기까지 하다.
보통 단식 2~3일경에 나타난다는 증상이 나는 7~8일째에 나타나고 있다. 거 참...
독소가 그만큼 깊숙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걸까? 아니지, 뱉어낼 독소가 많지않아
이제서야 숨어있는 독소를 찾아낸거겠지? ^^; 어쨌거나 일주일이 지난후에 반응이 나타나는걸로 봐서
이번주에 아마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마그밀을 6알을 먹었는데도 아침에 변을 보지 못했는데 퇴근후 집에서 약간의 변의를 느껴 변을 보았다.
역시나 물변이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아주진한 커피색의 무언가가 아주약간 있었다.
글쎄... 숙변이라 하기엔 너무나 적은양이다. 그래도 기왕에 나올 숙변이라면 좀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앞으로도 숙변이나 흑변이 또 나올테니 조급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쨌거나 아주적은 양이지만 뭔가 나온것 같아 기분은 좋다.
거의 매일 물변을 보고 있기에 아마도 숙변이 이런식으로 알지못하는 사이에 다 빠져나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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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단식 10일째 (12/10)
☞풍욕,냉수마찰,산책,속보30분,구보20분,냉온욕,마그밀4알
역시나 물변이다.
그런데 물만 쏟아내기는 하는데 자세히 보면 변기 바닥에 가루같은 것들이 가라앉아있는걸 볼 수 있다.
글쎄... 마그밀 때문인가? 아니면 장속의 노폐물이 분해되어 배출되는것 같기도 하고...
그게 뭐든간에 나쁜 찌꺼기가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거겠지.^^;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안 그래도 단식하면서 오들오들 떨고있는데...
안그러던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추위를 타니 이거야 원...
그래도 단식중 반응을 보면 춥고 떨리는 증상도 있다고 했으니
아마도 내겐 호전반응이 떨림(?)으로 나타나는가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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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단식 11일째 (12/11)
☞된장찜질,냉온욕,마그밀6알
☞평소보다 현기증이 심하게 일어남. 입술이 많이트고 양쪽이 좀 갈라짐.
하루 월차를 내고 집에서 쉬기로 했다.
오전에 된장찜질을 하면서 음악을 듣고 책을 읽노라니 정말 간만에 "고요하다"라는 느낌을 가질수 있었다.
된장찜질을 3시간반 정도를 했는데도 변의를 느끼지는 못하겠다.
그래도 찜질을 마치고 화장실에 한참을 앉아있노라니 약간의 변을 보긴 했다.
숙변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좀 있었지만 아니올시다로 끝났다. 고놈 참 만나기가 쉽지않다.^^;
찜질을 한김에 관장까지 함 해볼까 하다가 너무 무리하는것도 같아서 그만뒀다.
어머님께서 모임에 나가셨다가 집으로 오셨다.
단식을 한다고는 말씀을 드렸었지만 막상 살이 많이 빠진 얼굴을 보면 많이 걱정하시고 만류하실것 같아서
약간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좋게 받아들이신다. 단식후에 갑자기 먹으면 위장에 탈 난다고 까지 하시면서.
어머니가 얼굴을 볼 때마다 자꾸만 웃으신다. 신기하시단다.
갑자기 어른에서 애가 된것 같다시면서. 하하하~~ 어쨌거나 기분이 좋다. 몸도 좋고 마음도 좋다.
이제 됐으니까 그만하라고 하신다. 근데 사실 배고픈걸 떠나서 슬슬 지겨워지기는 한다.
배고프진 않은데 뭔가 먹고싶기는 하다. 아니, 많이 먹고싶다. 입이 넘 궁금하다.
이제 나흘만 지나면 단식은 끝나지만 미음반잔 먹는것두 단식과 마찬가지일 것 같다.
그래도 보식기간에 절대로 과식이나 폭식은 안하리라는 자신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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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단식 12일째 (12/12)
☞냉수마찰,마그밀5알
단식이 막바지로 들어서면서 몸이 꽤나 힘든것 같다.
무슨 힘든운동이나 한 것처럼 몸이 뻐근하고 다리도 아프고...
운동을 가야하는데 너무 피곤해서 퇴근후 바로 집으로 왔다.
앉았다 일어설때면 현기증이 일어난다.(아주 잠깐동안 눈앞이 깜깜)
아, 그렇다고 뭐 쓰러질것 같은 정도는 아니구.^^ 저녁에 정말 몇년만에 반가운 후배녀석의 전화가 왔다.
당장 나가서 소주한잔 하고 싶지만 뭐 그럴수도 없고... 그녀석 한달만 일찍 연락했어도.
몸이 많이 힘들고 먹고싶은 생각이 자꾸 나는걸 보니 막바지라고 정신이 헤이해진 때문이 아닌가 한다.
아직도 열흘정도 남았다면 이렇지 않을텐데... 하고 생각해본다.
역시 마음가짐이란 함부로 상상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하는것 같다.
된장국이 먹고싶고 배추도 된장에 찍어먹고싶고 총각김치, 채소 같은걸 좀 먹고싶다.
에고고~ 아무래도 몸에 염분이 너무 없어서 그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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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단식 13일째 (12/13)
☞산책,속보30분,구보20분,냉온욕,마그밀5알
푸하하하~~ 어제 또 꿈을 꿨다. 처가집에가서 처남하구 회와 소주를 마셨다.
저 깊은곳에서 술과 안주를 꽤나 원하고 있었나보다. ^^;
꿈에서 또 깜짝 놀라서는 이것도 지난번처럼 꿈이지? 이러면서 막 꼬집다가 어? 꿈이 아니잖아?
하고는 어찌나 스트레스를 받았던지. 하하하하~~
참, 내몸은 이제서야 단백질보호본능이 일어나는것 같다.
본단식 일주일 뒤부터 몸에 잔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어렴풋이 느낄수가 있다.
예비단식부터 본단식 일주일까지 일어난 반응들은 몸이 변화하기 위한 신호 혹은 적응훈련이었던것 같다.
욕심같아서는 5일 연장해서 20일을 채우고 싶지만
미음을 먹는 보식기간에도 명현반응과 함께 케토시스가 얼마간 일어날거란 생각도 들고
혹시 회복이 늦어진다거나 계획대로 하지 않았을때 일어날 수 있는 보식의 실패도 있을수 있겠다 싶어
과욕하지 않고 계획대로 진행키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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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단식 14일째 (12/14)
☞니시운동,풍욕,냉온욕,마그밀5알
☞아랫배 우측부근에 좁쌀보다 작은 빨간점 같은것들이 넓게 퍼졌다.
오늘이 내 생일이다. 누가 신선한 생수한병 선물 안하나? ^___^
역시 술,담배를 안하니까 몸이 참 개운하다. 맨날 술마시고는 머리가 무겁고 아프고 메스껍고...
으으~~ 괴로워라. 그래도 술은 못 끊을것 같다.
술을 마셔야 스트레스가 풀리는건 아니지만 워낙에 술을 좋아한다.
적당히만 마시면 세상에서 정말 좋은게 또 술이 아닌가?
단식과 함께 단심을 했어야 하는데 그건 역시나 쉽지 않은것 같다.
그러려면 아직도 한참을 더 도를 닦아야 할게다. ^^;
그래도 계획했던 바를 꼭 지킨다는 스스로의 믿음은 가지고 있다.
믿음만 있다면 지켜지고 이루어지기에 걱정은 하지 않는다.
퇴근하면서 산 쵸코쉬폰케익에 초를 꽂아 불을 붙이고 노래를 부르고 박수를 치고... 난 물을 마시고.
푸히~ 이것또한 색다른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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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단식 15일째 (12/15)
☞된장찜질,마그밀5알
본단식 마지막날이다. 요즘은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다.
예비단식때와 본단식 중반때 까지만 해도 새벽에 눈이 떠지곤 했는데 요즘은 몸이 힘들어한다.
기력이 많이 떨어짐을 느낀다. 갑자기 살이 빠져서인지
엉덩이와 등이 마치 멍든것처럼 만지면 아프고 격한운동을 하고난 것 처럼 온몸이 쑤신다.
뻥튀기아저씨가 아파트입구에 오셨길래 검은콩을 가져다가 볶았다.
2보식때부터 조금씩 먹어볼까 생각중인데 너무일찍 마련해놓은게 아닌지 모르겠다.
뭔가 씹을만한걸 좀 먹고싶다. 어서 2보식기간이 되서 채소같은것을 좀 먹었으면 한다.
우잇~ 먹는생각을 하니까 술이 꽤나 고프다.^^
요즘 주말마다 요리를 해줬더니 집사람이 앞으로도 주말엔 나보고 음식을 준비하란다.
너무너무 좋다나 뭐라나? 허어~ 한번 생각해봄세.
어머니께서 걱정이 되시는지 미음은 끓일줄 아느냐? 내일부터 먹는 미음 조심해서 먹어라.
하시면서 전화를 주셨다. 제 아무리 효도한들 그 은혜를 어찌...
아직도 마그밀을 먹고 완전물변을 보고있고 아랫배의 붉은 점들은 좀 더 선명해졌다.
기운은 굉장히 떨어진 상태고 혀에 백태도 아직 좀 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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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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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단식 8일째 (12/08)
☞관장,마그밀6알
☞혀에 백태가 끼었다.
아침부터 무척바빴다. 왜냐구? 오늘 세끼식사는 내가 차려주기로 마음을 먹었거든~~ ^^
집사람은 왜 그러냐는둥 왜 스스로 고문하냐는둥 걱정을 한다.
내가 하고 싶으니까 하는건데 뭐. 고문은 무슨...
아참, 하루종일 음식을 마주대하고 냄새를 맡고 있노라니 오늘은 허기를 많이 느꼈다.
아침은 순두부찌개였는데 완전히 실패.--; 하지만 점심과 저녁은 대성공.
요리사이트에서 프린트해서 처음 만들어봤는데 아무래도 소질이 있는것 같다.^^
점심은 삼색주먹밥에 달걀참치샐러드, 저녁은 바베큐폭찹에 치킨샐러드.
집사람이 저녁먹으면서 소주두병 짜리네? 하면서 놀린다.
단식이 끝나고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이지만 3차보식까지 무사히 마친후에는 먹을 예정이다.
아, 물론 예전처럼 시도때도없이 무절제하게 먹진 않을거구.
집사람과 큰애가 맛있게 먹으니까 기분이 좋다.
난 여전히 맛있는(?) 물만 먹는다. 요즘은 물마시는 양이 좀 줄어든 것 같다.
원래는 된장찜질을 할 예정이었는데 그렇게 못하고 점심때쯤 관장으로 대신했다.
15분쯤 버티고 화장실행. 그런데...
오늘은 진짜루 관장시 몸속으로 들어갔던 물만 그대로 나왔다. 아... 허무...
얼마전부터 백태가 약간 끼인것 같았는데 오늘보니 혀가 하얗다.
오호~ 이제 갈색침이 나올때도 얼마 안남은것 같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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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단식 9일째 (12/09)
☞냉수마찰,산책,마그밀6알
☞입이 많이쓰다. 백태도 심하고.
그제께부터 입안이 마르고 계속 텁텁했는데 오늘은 많이 쓰기까지 하다.
보통 단식 2~3일경에 나타난다는 증상이 나는 7~8일째에 나타나고 있다. 거 참...
독소가 그만큼 깊숙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걸까? 아니지, 뱉어낼 독소가 많지않아
이제서야 숨어있는 독소를 찾아낸거겠지? ^^; 어쨌거나 일주일이 지난후에 반응이 나타나는걸로 봐서
이번주에 아마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마그밀을 6알을 먹었는데도 아침에 변을 보지 못했는데 퇴근후 집에서 약간의 변의를 느껴 변을 보았다.
역시나 물변이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아주진한 커피색의 무언가가 아주약간 있었다.
글쎄... 숙변이라 하기엔 너무나 적은양이다. 그래도 기왕에 나올 숙변이라면 좀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앞으로도 숙변이나 흑변이 또 나올테니 조급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쨌거나 아주적은 양이지만 뭔가 나온것 같아 기분은 좋다.
거의 매일 물변을 보고 있기에 아마도 숙변이 이런식으로 알지못하는 사이에 다 빠져나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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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단식 10일째 (12/10)
☞풍욕,냉수마찰,산책,속보30분,구보20분,냉온욕,마그밀4알
역시나 물변이다.
그런데 물만 쏟아내기는 하는데 자세히 보면 변기 바닥에 가루같은 것들이 가라앉아있는걸 볼 수 있다.
글쎄... 마그밀 때문인가? 아니면 장속의 노폐물이 분해되어 배출되는것 같기도 하고...
그게 뭐든간에 나쁜 찌꺼기가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거겠지.^^;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안 그래도 단식하면서 오들오들 떨고있는데...
안그러던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추위를 타니 이거야 원...
그래도 단식중 반응을 보면 춥고 떨리는 증상도 있다고 했으니
아마도 내겐 호전반응이 떨림(?)으로 나타나는가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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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단식 11일째 (12/11)
☞된장찜질,냉온욕,마그밀6알
☞평소보다 현기증이 심하게 일어남. 입술이 많이트고 양쪽이 좀 갈라짐.
하루 월차를 내고 집에서 쉬기로 했다.
오전에 된장찜질을 하면서 음악을 듣고 책을 읽노라니 정말 간만에 "고요하다"라는 느낌을 가질수 있었다.
된장찜질을 3시간반 정도를 했는데도 변의를 느끼지는 못하겠다.
그래도 찜질을 마치고 화장실에 한참을 앉아있노라니 약간의 변을 보긴 했다.
숙변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좀 있었지만 아니올시다로 끝났다. 고놈 참 만나기가 쉽지않다.^^;
찜질을 한김에 관장까지 함 해볼까 하다가 너무 무리하는것도 같아서 그만뒀다.
어머님께서 모임에 나가셨다가 집으로 오셨다.
단식을 한다고는 말씀을 드렸었지만 막상 살이 많이 빠진 얼굴을 보면 많이 걱정하시고 만류하실것 같아서
약간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좋게 받아들이신다. 단식후에 갑자기 먹으면 위장에 탈 난다고 까지 하시면서.
어머니가 얼굴을 볼 때마다 자꾸만 웃으신다. 신기하시단다.
갑자기 어른에서 애가 된것 같다시면서. 하하하~~ 어쨌거나 기분이 좋다. 몸도 좋고 마음도 좋다.
이제 됐으니까 그만하라고 하신다. 근데 사실 배고픈걸 떠나서 슬슬 지겨워지기는 한다.
배고프진 않은데 뭔가 먹고싶기는 하다. 아니, 많이 먹고싶다. 입이 넘 궁금하다.
이제 나흘만 지나면 단식은 끝나지만 미음반잔 먹는것두 단식과 마찬가지일 것 같다.
그래도 보식기간에 절대로 과식이나 폭식은 안하리라는 자신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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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마찰,마그밀5알
단식이 막바지로 들어서면서 몸이 꽤나 힘든것 같다.
무슨 힘든운동이나 한 것처럼 몸이 뻐근하고 다리도 아프고...
운동을 가야하는데 너무 피곤해서 퇴근후 바로 집으로 왔다.
앉았다 일어설때면 현기증이 일어난다.(아주 잠깐동안 눈앞이 깜깜)
아, 그렇다고 뭐 쓰러질것 같은 정도는 아니구.^^ 저녁에 정말 몇년만에 반가운 후배녀석의 전화가 왔다.
당장 나가서 소주한잔 하고 싶지만 뭐 그럴수도 없고... 그녀석 한달만 일찍 연락했어도.
몸이 많이 힘들고 먹고싶은 생각이 자꾸 나는걸 보니 막바지라고 정신이 헤이해진 때문이 아닌가 한다.
아직도 열흘정도 남았다면 이렇지 않을텐데... 하고 생각해본다.
역시 마음가짐이란 함부로 상상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하는것 같다.
된장국이 먹고싶고 배추도 된장에 찍어먹고싶고 총각김치, 채소 같은걸 좀 먹고싶다.
에고고~ 아무래도 몸에 염분이 너무 없어서 그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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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단식 13일째 (12/13)
☞산책,속보30분,구보20분,냉온욕,마그밀5알
푸하하하~~ 어제 또 꿈을 꿨다. 처가집에가서 처남하구 회와 소주를 마셨다.
저 깊은곳에서 술과 안주를 꽤나 원하고 있었나보다. ^^;
꿈에서 또 깜짝 놀라서는 이것도 지난번처럼 꿈이지? 이러면서 막 꼬집다가 어? 꿈이 아니잖아?
하고는 어찌나 스트레스를 받았던지. 하하하하~~
참, 내몸은 이제서야 단백질보호본능이 일어나는것 같다.
본단식 일주일 뒤부터 몸에 잔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어렴풋이 느낄수가 있다.
예비단식부터 본단식 일주일까지 일어난 반응들은 몸이 변화하기 위한 신호 혹은 적응훈련이었던것 같다.
욕심같아서는 5일 연장해서 20일을 채우고 싶지만
미음을 먹는 보식기간에도 명현반응과 함께 케토시스가 얼마간 일어날거란 생각도 들고
혹시 회복이 늦어진다거나 계획대로 하지 않았을때 일어날 수 있는 보식의 실패도 있을수 있겠다 싶어
과욕하지 않고 계획대로 진행키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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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운동,풍욕,냉온욕,마그밀5알
☞아랫배 우측부근에 좁쌀보다 작은 빨간점 같은것들이 넓게 퍼졌다.
오늘이 내 생일이다. 누가 신선한 생수한병 선물 안하나? ^___^
역시 술,담배를 안하니까 몸이 참 개운하다. 맨날 술마시고는 머리가 무겁고 아프고 메스껍고...
으으~~ 괴로워라. 그래도 술은 못 끊을것 같다.
술을 마셔야 스트레스가 풀리는건 아니지만 워낙에 술을 좋아한다.
적당히만 마시면 세상에서 정말 좋은게 또 술이 아닌가?
단식과 함께 단심을 했어야 하는데 그건 역시나 쉽지 않은것 같다.
그러려면 아직도 한참을 더 도를 닦아야 할게다. ^^;
그래도 계획했던 바를 꼭 지킨다는 스스로의 믿음은 가지고 있다.
믿음만 있다면 지켜지고 이루어지기에 걱정은 하지 않는다.
퇴근하면서 산 쵸코쉬폰케익에 초를 꽂아 불을 붙이고 노래를 부르고 박수를 치고... 난 물을 마시고.
푸히~ 이것또한 색다른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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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찜질,마그밀5알
본단식 마지막날이다. 요즘은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다.
예비단식때와 본단식 중반때 까지만 해도 새벽에 눈이 떠지곤 했는데 요즘은 몸이 힘들어한다.
기력이 많이 떨어짐을 느낀다. 갑자기 살이 빠져서인지
엉덩이와 등이 마치 멍든것처럼 만지면 아프고 격한운동을 하고난 것 처럼 온몸이 쑤신다.
뻥튀기아저씨가 아파트입구에 오셨길래 검은콩을 가져다가 볶았다.
2보식때부터 조금씩 먹어볼까 생각중인데 너무일찍 마련해놓은게 아닌지 모르겠다.
뭔가 씹을만한걸 좀 먹고싶다. 어서 2보식기간이 되서 채소같은것을 좀 먹었으면 한다.
우잇~ 먹는생각을 하니까 술이 꽤나 고프다.^^
요즘 주말마다 요리를 해줬더니 집사람이 앞으로도 주말엔 나보고 음식을 준비하란다.
너무너무 좋다나 뭐라나? 허어~ 한번 생각해봄세.
어머니께서 걱정이 되시는지 미음은 끓일줄 아느냐? 내일부터 먹는 미음 조심해서 먹어라.
하시면서 전화를 주셨다. 제 아무리 효도한들 그 은혜를 어찌...
아직도 마그밀을 먹고 완전물변을 보고있고 아랫배의 붉은 점들은 좀 더 선명해졌다.
기운은 굉장히 떨어진 상태고 혀에 백태도 아직 좀 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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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