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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회복식 마지막날 이름: 김성진 · 2003-01-24 02:40 · 조회 30
오늘이 2차 회복식 마지막날입니다.
1차 회복식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시간이 무척 빨리 지나갔다는 겁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왔습니다.

집사람은 1차 회복식 네째날부터 반찬만드는 재미에 살고 있습니다.
2차 회복식는 밥 반공기(현미, 검은콩)과 반찬으로는
미나리, 숙주나물, 콩자반, 연두부, 김 들이 돌아가면서 상위에 올라왔습니다.
국은 냉이된장국과 얼갈이된장국이 올라왔구요.
식사 후 내지 간식으로 과일을 조금씩 먹었습니다. 과일은 식초물에 30분이상 담겨서
먹었습니다. 농약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월요일 아침에는 컨디션이 워낙 좋기에 달리기를 좀했었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무릎인대를 다쳤거든요. 다행이 크게 다친 것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다친이후로는 자건거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릎에 별무리가 없더군요.
몸무게는 63.7에서 65.8까지 늘어났습니다. 적게 먹는데도 살이 찐다는 것이
마냥 신기합니다.

밥먹는 속도는 3일까지는 30분에서 40분정도 걸렸는데, 4일째부터는 20분정도로
단축이 된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바쁜 아침에 먹는 속도가 느기다 보니 꿀물과 과일로 대신하고, 회사에 출근을 합니다.

3일째부터는 코가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하더군요.
그전까지는 그렇게 먹고 싶다고 생각들지 않았는데, 코가 반응을 하니
냄새가 배를 찌릅니다.
군고구마, 빵집 냄새 등 아! 유혹이 도처에 깔려있습니다.

이후 3차 회복식에 들어갑니다.
3차에서는 식이요법으로 하라고 되어있던데, 2차 회복식 정도의 음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반찬은 집사람과 의견을 나눈 후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은 집사람의 생일이네요.
본단식기간내내 힘들어 했었는데, 그래도 용케 버텨냈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렇게 무식하게 하지 않는다고 다짐을 하면서...

나단체 사이트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글에 답을 달라주시던, 박근수님과 해피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3차 회복식이 끝난고, 마지막 소감을 써야겠네요.
내내 평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