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본단식 2일째 이름: 강 · 2003-02-15 02:45 · 조회 3
7일 정도의 준비 기간동안 인스턴스, 가공식을 먹지 않고, 즐겨하던 육식과 커피를 줄였습니다.
감식과 예비단식을 별도로 하려다가 평소에 두끼 밖에 먹지 않으니까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 예비단식으로 들어갔습니다.
진 찰밥(집에 쌀이 떨어지고 찰밥밖에 없었어요^^;) 반공기로 두끼, 찰밥 팍팍 끓여서 죽 두끼, 그 죽 위에 있던 물-아마 미음-으로 두끼를 마치고 본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첫날 .. 허걱 .. 하루종일 이상하게 물이 먹히지 않더군요. 사무실 회식자리에 어쩔수 없이 가서도 생수가 예전처럼 많이 먹히지 않고 ..... 오마니께서 걱정하시며 딸기를 사오셨어요. 그것도 안먹는다고 했지만 결국 두 알을 먹고 말았습니다. (ㅜ.ㅜ) .. 본 단식 맞나? 그래서 딸기 단식을 할까 생각했는데 아침저녁으로 두새알을 먹어서요 ... 어차피 안먹으면 썩어나갈 음식이거든요. 엄마는 좀 안좋아하셔서 ..
오늘 .. 아침에 냉수마찰 뒤에 허기가 많이 느껴져서 딸기 두 알을 또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너무 예민해져 있는지 딸기에서 묘한 냄새가 느껴져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생수 단식으로요. 그런데 생수가 겨울이라서 그런가 많이 먹히지 않네요. 갈증이 많이 느껴져야 조금 마시고 ... 변을 보려면 생수를 많이 마셔야 할꺼 같은데 ... 물이 넘 먹히지가 않아요. 쩝... 조금씩 입안에 굴렸다가 마시는 정도. 물을 잘 안마시는 대신 허기가 많이 느껴져서 .... 아직은 좀 힘이 듭니다.
생수 잘 안마셔도 별 문제 없을까요? 계속 짧게짧게 머리가 아프고, 많이 춥고 ... 지난번엔 안그랬는데 이번에는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니 좀 걱정스럽네요.
알려주세요.

박근수 · 2003-02-15

평소 손 볼 상태가 심한 몸일 수록
여러가지 반응이 생겨납니다......

이번에 몸이 원래 가지고 있는 기능을
회복시키는 일인 만큼 어느정도 고역이
따릅니다. 이걸 제어력으로 다스립니다.

아무렇지도 않는 단식은 없으니 무슨 반응이
생겨나면 지난일의 결과이니 이를 되새겨 감사히
받아들일 일입니다.

제대로 한 단식으로 잘못되는 경우는 절대로 없습니다.

강 · 2003-02-15

오늘 아침에는 거의 일어나지를 못했어요.
약속이 있었는데 ... 못지켰지요(ㅠ.ㅠ)
이제야 좀 정신이 차려지네요.
명현반응이겠죠? .. 구토에, 어지럼증에, 뱃속이 기기묘묘하게 아프더군요.
몸 상태가 많이 않좋았다는 역증거 였겠죠?
그래서 오늘은 채식에 관해서 공부 했습니다.
몸이 너무 않좋으니 저녁 모임에만 잠깐 다녀와야겠어요. (-.-)
..
흠 아프고 나니 정신이 좀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