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완희아빠 예단 세째(D-3) 이름: 조성모 · 2003-02-17 08:37 · 조회 4
오전 :
11시 : 군산온천으로 온천욕 (황산염천)--- 온천수 속에 황성분이 녹아 있는물을 말함
일반적인 유황온천은 지표로 분출되면 기화
되어 날아가므로 물속에 존재하지 않음
14시 : 끼니는 찜질방 안에서 파는 찐감자 두개 먹고 때웠습니다
몸무게를 재보니 공복때 73kg --> 단식후 67kg 정도를 유지 하려고 합니다
오후 :
15시 : 집근처에 와서 늦은 점심겸 저녁해결
- 예단이라 맥주 반컵먹고 삼겹살 서너점 먹는데 맘이 허락치 않는걸 먹으니
속이 더부룩 하고 가스가 차네요

많이 움직이고 신선한 공기를 쐬면 기분이 상쾌한데 집에있으면 늘어 지네요
조금 먹고 많이 움직여야 된다는걸 새삼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 여러분 그거 아세요 배고픔도 때로 즐길수 있다는걸, 맛있는걸 잔뜩 먹고나서 느끼는 포만감과
배가 아주 고픈상태에서 느끼는 공복감 사이, 예전에는 몰랐는데 요새 불쑥 불쑥 공복감이 올
때 몸이 오히려 활기차지고 컨디션이 좋아지는걸 느끼는건 왜인지 모르겠네요

많이 먹을땐, 먹으면 먹을수록 자꾸 당기는 음식과 불러 오는 배때문에 숨도 못쉴정도
의 팽만감을 느끼는 비참한 내가 있었지만......
공복감은(배고픔은) 내가 깨어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배고픈 상태에서는 진정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알게 되거든요
다른 감각들은 망상 같아요
배고픔을 느낄때 비로소 아 나는살아 있구나 하는걸 느낍니다 ........아닌가?

점심: 찐감자 두개
저녁: 밥한공기, 맥주반잔, 삼겹살 몇점
밤출근전: 커피한잔, 출근후 커피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