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과정이 심하면 기쁨도 큽니다. 이름: 윤소영 · 2003-03-31 18:21 · 조회 12
13일간의 꿀물단식을 마치고 어제부터 회복식에 들어갔습니다.
밥 두 숫가락에 물 한컵반을 붓고 푹 고아(?) 그 물만 2끼를 먹었습니다. 오늘은 현미를 갈아 묽은 미음을 만들어 점심 도시락을 싸 왔습니다.
저는 처음 단식을 시작할 때 두려움이 커서인지 고생을 적지않게 했습니다.
심한 근육통으로 근수님의 도움을 받기도 했구요.
5일 동안 하혈이 계속되서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릅니다.
그때마다 과정이 심하면 기쁨도 크다는 근수님의 말이 큰 힘이 됐습니다.
사실 백퍼센트 성공한 단식은 아닙니다. 11일째 엄청난 실수를 범하기도 해서 큰 고생을 했지만 지금은 제가 대견스럽습니다. 큰 건강을 얻은 것 같습니다.
이 사이트에 많은 체험기를 올려주시고 저에게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느정도 보식이 진행되면 제 다이어리에 매일 적었던 단식일기를 체험기에 올리겠습니다.

박근수 · 2003-04-01

좀 많이 인용되는 이름이 있지요 '헨리데이비스 소로'라는
사람이 '걷기' 예찬에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나는 하루에 최소한 네 시간동안, 대게는 그보다 더 오랫동안
일체의 물질적 근심걱정은 완전히 떨쳐 버린채 숲으로 들로
산으로 한가로이 걷지 않으면 건강과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지
못한다고 믿는다..... 중략.. .
솔직히 고백하거니와 나는 여러주일, 여러 달, 아니 사실상
여러해동안 상점과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틀여박혀 지내는
내이웃 사람들의 참을성, 혹은 무감각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주 중요한 시기가 도래하였습니다.
더욱 정성을 보텔 시기..잘 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