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구토가 심합니다.. 이름: 죽이 · 2003-04-15 08:36 · 조회 15
10일 점심:일반식, 저녁:현미밥1그릇
11일 점심,저녁:현미밥반그릇
12일 점심,저녁:진한미음1그릇
13일 점심,저녁:진한미음반그릇
14일 생수단식

이런 일정으로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까지 구취와 숙변배출 외에는 별다른 이상증상이 없이 순조롭던 제가
생수단식 첫날인 오늘 아침에 물을 좀 급하게 마셨거나 조금 마셨는지 구토가 나서 당황했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물을 미지근하게 해서 급하지 않게 먹는다고 씹어서 조금씩 먹다보니
물을 500ml정도밖에 먹지 못했거든요.
물을 한두차레 쏟아내고, 저녁에는 노란물이 나왔습니다.
속은 과음하고 난 다음날처럼 메스껍고, 물이 내려가지않고 위에 고여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잘못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명현반응이 좀 강하게 일어나서 그런건지 도움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전에 술을 과음하거나, 손가락을 넣어서 구토를 하거나 하는 행위를 하곤 했었습니다.
그 일때문에 위가 안좋아져서 그게 고쳐지려고 일어나는 현상인 듯 하긴 하지만,
제 몸이 물단식에는 혹시 적합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저는 단식원에 입소하여 단식여행 중인데, 저보다 더 오래 물단식을 행하고 있는
다른이들은 구토를 하지 않습니다. 모두 여성들이구요...
저보다 예비단식이 모두 짧았던 이들이라 제가 예비단식을 소홀히 해서 일어나는 현상은
아닐꺼라는 생각이 드는데....
만일 위가 고쳐지려고 나는 명현반응이라면 기쁘게 받아들이고 생수단식을 강행해 볼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상증상이라면 벌꿀단식으로 변형할까 생각 중이니 저 좀 도와주세요~
많은 도움이 될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참! 오늘 저녁 늦게 미지근한 물 말고, 찬물을 조금씩 먹어주니까 속이 진정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여기 단식원 원장님은 찬물 먹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내일까지 구토가 지속되면 위장약을 먹으면서 해댜된다던데, 난 약을 먹으면 안된다고 알고 있던터라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만일 구토가 지속될 시 원장님께는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꿀을 몰래 사서 병행할까 생각도 했는데,
정말 어떻게 결정을 해야 좋을지 갈피가 안잡히네요~
정말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부탁합니다.
참! 가슴에 두근거림도 좀 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다 큰일나는 건 아닌지 지금은 두렵기도 하네요...

박근수 · 2003-04-15

구토가 생기는 원인으로
예비단식[과정]을 소홀히 했거나 평소 위장이 안 좋았던
분들 중에서도 여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몸이 적응되지 않는 상태에서 생수단식으로 바로 들어
가면 구토증이 일어납니다.(하여 여성=변형단식을 권함)

상태를 보아 가며 미음을 드시거나 액체위장약을 먹는 수가
있습니다. 등을 따라 내려오며 꾹꾹 눌러주고 두두려 주면
한결 시원하고 손가락 끝을 따는 수도 있지요

예비단식으로 미음 2일은 짧은 감이 있습니다[평소 위장증으로 보아]
그쪽 원장 선생님 말씀을 따르시면 상태에 따른 조처를 하실 것입니다
위장은 하루 아침에 좋아지지 않으니 느긋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위장에서 신호를 보내왔으므로 보식후 음식을 가려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신 것도 고마운 일이지요.

이제까지 위장을 혹사하지나 않았는지 차근차근 생각해 보시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따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