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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단식을 마치며...... 이름: 신중희 · 2003-05-16 22:29 · 조회 2
그저께 본단식 3일째 출퇴근시 3km를 걷고 낮엔 냉온욕을 해도 평상시와 다름없기에
교만스런 마음이 들어서인지 귀가후 집사람과 4km를 걸었습니다.(만류에도 불구하고)
조금 다리가 무겁고 후들거리기는 했어도 참을만 했고 잠자리에 누으니 머리도 띵하고
잠이 이내 들지 않았습니다. 過猶不及이라 했거늘.... 반성하고 있습니다.

어제 4일째
전날의 무리로 일찍 기상하지 못하고 7시10분에 기상하여 아침 운동도 못하였습니다.
물한잔을 마시고 출근하여(도중200ml의 생수마심)9시경 감잎차 1잔 마셔도
기운이 안나더니 창밖의 푸른숲을 보니 이상하게도 제몸에도 기운도 쑥쑥 살아 났습니다.
낮에 냉온욕 6회를 하고 일상에 임했지만 속에서 약간의 냄새가 나고 입속도 마르고
후각이 매우 예민해져지고 열때문에 붉어진 얼굴이 여러날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일찍퇴근하여 귀가중 1.5km를 걷고 일찍 누워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오늘 5일째
어제와 마찬가지로 늦은 7시 10분에 기상
출근시 1.5km의 걷기를 했고
9시경 감잎차 한잔을 마셨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냉온욕 6회를 하였고
현재는 다시 기운이 펄펄나는 평상을 되찾았습니다.
3일째의 교만이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이번 단식은 지난번과는 많은 다른점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다시 단식을 시작하기가 처음보다 더 어려웠었고
단식기간중 급격한 체중변화나 기운이 없는것이 덜하였습니다.
또한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하자고 했던 탓인지 짜증도 없고 마음도 한결 가볍습니다.
단지 먹고 싶은게 왜이리도 많은지 ......

6월중순 중요한 약속이 여러게 생겨 부득이 본단식을 끝내고
내일부터 단식보다 더 중요한 보식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1차보식 5일,2차보식 5일,3차 15일 모두 25일 일정으로 마무리하렵니다.
당초 7일간을 채우지는 못하였지만 스스로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이 달라보이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달았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이제야 조금 안듯합니다.
모든 단식 프로그램을 마치고 평상으로 돌아가 단식중 마음먹었던
맹세들을 지키려고 애쓸것이며 간간히 이곳에 들려 여러분들의 말씀과
근수님의 가르침으로 마음을 다잡도록 하겠습니다.
1년후 다시 이곳에 들러 단식의 진행상황을 올리도록 약속하겠습니다.
근수님 고맙습니다.건강하시고 더 많은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모든 분들 용기가지시고 뜻한 바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