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오늘이 9일째입니다. 이름: mam · 2000-11-16 03:17 · 조회 26
체중감량의 목적으로 11월7일부터 본단식을 시작했습니다.

그전에 제얘기를 좀해도 될런지...
연년생 두 아이의 엄마인데 두아이 다 모유로 키우다 보니,
출산 후 제때 체중감량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어느정도 아이들을 키우고 나니,안 아픈데가 없이 몸이 망가졌어요.
혼자 밥을 차려 먹기가 싫어 간단한 것으로 때우곤해서 식습관도 좋지 않구요.

요통도 간혹 심하고,무릎도 아프고(거의 모든 관절이 아프다고 할까...)
다 체중이 불어나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올3월에 인파선이 몹시부어 고열이나며 10일쯤 아팠어요.
5월엔 같은 증세로 보름쯤 아팠구요.
큰 병원으로 옮겨 정밀 검사도 받았지만 저절로 낳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뒤로 무리한 일은 하지않고 잠도 일찍 자려고 노력하고 식사조절도 않하고..
잘먹고 푹 쉬자~ 하며 지냈습니다.

쭉 괜찮다가 10월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부산에 다녀왔어요 .밤도 샜구요.
이번엔 편도선이 아파 7~8일 아팠고,
2주뒤에 아이 유아원 소풍에 따라갔다와서 다시 편도선이 부어 일주일쯤 앓았어요.

아픈것이 지긋지긋했습니다.
사실 전 작년까지만해도 일년에 감기 한두번 하는 정도로 하루 이틀이면 낳았었거든요.
한번 앓으면 나을때까지 정신을 차릴수 없었고 ..
집앞 병원을 가는데도 몇번을 길에 앉아 쉬어야만 했습니다.

체력이 약하고 면역력이 없어서 그런것 같다며...
의사 선생님이 젊은 사람이 큰일 이라더군요.

11월 들어서 갑자기 두통이 오기 시작 했는데,몇일동안 계속 되었어요.

일단 체중이라도 줄여보자!!!!

그래서 단식이 시작 되었는데,두통이 싹 없어졌어요.
4~6일 될때엔 힘이 없어서 고생스러웠지만 ,
몇일전 부터 이상하게도 너무 멀쩡하네요.(속이 약간 쓰린걸 제외하면..)
앉았다 벌떡 일어나도 현기증이 전혀 나지 않구요,팔다리를 움직여도 힘이 들지 않아요.
어찌된 일인지...
10일 계획 이었지만 힘들면 일주일만 하려고 했거든요.
포도즙이라도 마시며 하려고 했는데 ,,,
몸이 좋아 지는것을 느끼며 생수랑 감잎차만 마시고 있습니다.

지금 좀 힘든것은 다름아닌 식욕입니다.
주부이다보니 식구들의 식사를 다 제가 차려내고 있어요,시장도 가야하고...
그러다 보니 먹고 싶은게 너무 많이 생겼어요,
단식전에 곰국도 끓여놓고, 불고기도 재워 1회분씩 냉동도 해놓고 ,
각종 밑반찬도 만들어 두어 준비를 했는데 그래도 너무나 강력한 유혹입니다.
더구나 식구들은 아무도 모릅니다.
남편은 요즘 제가 몸이 안좋아 절대 찬성하지 않을 것 같아 말하지 않았어요.
얼마전에 슬쩍 떠 봤더니 펄펄 뛰었거든요.
그저 식사조절을 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두었습니다.

어쟀든 지금 너무 기운이 펄펄 한데 언제까지 하면 좋을지,
그리고 식욕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궁금합니다.

10일간 단식이면 2달간 보식을 해야하나요?
2달이나 식마랑 싸워 이겨낼 자신이 없군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나,육식을 좋아합니다.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전용석 · 2000-11-16

우와! 정말 잘하고 계시는듯 합니다.
10일 단식이면 1차회복식 10일, 2차회복식 10일, 3차회복식 30일 정도면 되겠네요.
총 50일 이군요. 단식을 통해 식습관이 많이 바뀌기 때문에 조금만 절제하시면
단식 때 온갖 음식 생각이 많이 나더라도 쉽게 멀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단식때 밤마다 인터넷의 요리사이트에서 먹고 싶은 음식 사진을 보며 지냈지만
단식이 끝난 후 거의 입에 대지 않았지요. ^^ 너무 걱정 마세요.
하지만 3차회복식기간이 끝나고 나서도 당분간은 적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본단식보다도 회복식이 몇배 더 중요합니다.
회복식때 잘못되면 몸이 더 안좋아집니다. 절대 양에 욕심부리지 말고, 아주아주 천천히
드세요. 미음 한모금이라도 말이죠.

그럼 건투를 빕니다.

┼─ mam(hkksum@Freechal.com) : 오늘이 9일째입니다. 11/15 ─┼
│ 체중감량의 목적으로 11월7일부터 본단식을 시작했습니다.

│ 그전에 제얘기를 좀해도 될런지...
│ 연년생 두 아이의 엄마인데 두아이 다 모유로 키우다 보니,
│ 출산 후 제때 체중감량을 못했습니다.
│ 그런데 이제 어느정도 아이들을 키우고 나니,안 아픈데가 없이 몸이 망가졌어요.
│ 혼자 밥을 차려 먹기가 싫어 간단한 것으로 때우곤해서 식습관도 좋지 않구요.

│ 요통도 간혹 심하고,무릎도 아프고(거의 모든 관절이 아프다고 할까...)
│ 다 체중이 불어나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 그리고 올3월에 인파선이 몹시부어 고열이나며 10일쯤 아팠어요.
│ 5월엔 같은 증세로 보름쯤 아팠구요.
│ 큰 병원으로 옮겨 정밀 검사도 받았지만 저절로 낳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 그뒤로 무리한 일은 하지않고 잠도 일찍 자려고 노력하고 식사조절도 않하고..
│ 잘먹고 푹 쉬자~ 하며 지냈습니다.

│ 쭉 괜찮다가 10월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부산에 다녀왔어요 .밤도 샜구요.
│ 이번엔 편도선이 아파 7~8일 아팠고,
│ 2주뒤에 아이 유아원 소풍에 따라갔다와서 다시 편도선이 부어 일주일쯤 앓았어요.

│ 아픈것이 지긋지긋했습니다.
│ 사실 전 작년까지만해도 일년에 감기 한두번 하는 정도로 하루 이틀이면 낳았었거든요.
│ 한번 앓으면 나을때까지 정신을 차릴수 없었고 ..
│ 집앞 병원을 가는데도 몇번을 길에 앉아 쉬어야만 했습니다.

│ 체력이 약하고 면역력이 없어서 그런것 같다며...
│ 의사 선생님이 젊은 사람이 큰일 이라더군요.

│ 11월 들어서 갑자기 두통이 오기 시작 했는데,몇일동안 계속 되었어요.

│ 일단 체중이라도 줄여보자!!!!

│ 그래서 단식이 시작 되었는데,두통이 싹 없어졌어요.
│ 4~6일 될때엔 힘이 없어서 고생스러웠지만 ,
│ 몇일전 부터 이상하게도 너무 멀쩡하네요.(속이 약간 쓰린걸 제외하면..)
│ 앉았다 벌떡 일어나도 현기증이 전혀 나지 않구요,팔다리를 움직여도 힘이 들지 않아요.
│ 어찌된 일인지...
│ 10일 계획 이었지만 힘들면 일주일만 하려고 했거든요.
│ 포도즙이라도 마시며 하려고 했는데 ,,,
│ 몸이 좋아 지는것을 느끼며 생수랑 감잎차만 마시고 있습니다.

│ 지금 좀 힘든것은 다름아닌 식욕입니다.
│ 주부이다보니 식구들의 식사를 다 제가 차려내고 있어요,시장도 가야하고...
│ 그러다 보니 먹고 싶은게 너무 많이 생겼어요,
│ 단식전에 곰국도 끓여놓고, 불고기도 재워 1회분씩 냉동도 해놓고 ,
│ 각종 밑반찬도 만들어 두어 준비를 했는데 그래도 너무나 강력한 유혹입니다.
│ 더구나 식구들은 아무도 모릅니다.
│ 남편은 요즘 제가 몸이 안좋아 절대 찬성하지 않을 것 같아 말하지 않았어요.
│ 얼마전에 슬쩍 떠 봤더니 펄펄 뛰었거든요.
│ 그저 식사조절을 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두었습니다.

│ 어쟀든 지금 너무 기운이 펄펄 한데 언제까지 하면 좋을지,
│ 그리고 식욕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궁금합니다.

│ 10일간 단식이면 2달간 보식을 해야하나요?
│ 2달이나 식마랑 싸워 이겨낼 자신이 없군요.
│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나,육식을 좋아합니다.

│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 ┼

해피 · 2000-11-16

브라보!
대 낄!(억수로 좋다는 사투리)

몸은 스스로를 치료할 수 있는 힘을 내부에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몸을 사랑하면 몸은 우리에게 생명의 활성으로 보답을 합니다.
의사님들이 의사가 되기 위하여 선서를 하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라는 것이 있습니다.
요즘은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히포크라테스가 말하길 'Self Healing Power'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생명은 신비합니다.
생명은 스스로를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명의 항상성(Homeoestasis)이라고 하죠.
피가나면 멈추게하고
무엇인가 잘못 먹으면 설사를 하게 하고
세균에 감염되면 열을 냅니다.

너무 오랫동안
너무 정말 너무 오랫동안
과식과 오염된 식생활, 스트레스로 몸이 시달리면 이러한 기능이 작동이 안됩니다.

단식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로 부터 스스로를 치료하게 하는 힘을 샘솟게 합니다.

늘 좋은 하루 되세요.

┼─ mam(hkksum@Freechal.com) : 오늘이 9일째입니다. 11/15 ─┼
│ 체중감량의 목적으로 11월7일부터 본단식을 시작했습니다.

│ 그전에 제얘기를 좀해도 될런지...
│ 연년생 두 아이의 엄마인데 두아이 다 모유로 키우다 보니,
│ 출산 후 제때 체중감량을 못했습니다.
│ 그런데 이제 어느정도 아이들을 키우고 나니,안 아픈데가 없이 몸이 망가졌어요.
│ 혼자 밥을 차려 먹기가 싫어 간단한 것으로 때우곤해서 식습관도 좋지 않구요.

│ 요통도 간혹 심하고,무릎도 아프고(거의 모든 관절이 아프다고 할까...)
│ 다 체중이 불어나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 그리고 올3월에 인파선이 몹시부어 고열이나며 10일쯤 아팠어요.
│ 5월엔 같은 증세로 보름쯤 아팠구요.
│ 큰 병원으로 옮겨 정밀 검사도 받았지만 저절로 낳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 그뒤로 무리한 일은 하지않고 잠도 일찍 자려고 노력하고 식사조절도 않하고..
│ 잘먹고 푹 쉬자~ 하며 지냈습니다.

│ 쭉 괜찮다가 10월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부산에 다녀왔어요 .밤도 샜구요.
│ 이번엔 편도선이 아파 7~8일 아팠고,
│ 2주뒤에 아이 유아원 소풍에 따라갔다와서 다시 편도선이 부어 일주일쯤 앓았어요.

│ 아픈것이 지긋지긋했습니다.
│ 사실 전 작년까지만해도 일년에 감기 한두번 하는 정도로 하루 이틀이면 낳았었거든요.
│ 한번 앓으면 나을때까지 정신을 차릴수 없었고 ..
│ 집앞 병원을 가는데도 몇번을 길에 앉아 쉬어야만 했습니다.

│ 체력이 약하고 면역력이 없어서 그런것 같다며...
│ 의사 선생님이 젊은 사람이 큰일 이라더군요.

│ 11월 들어서 갑자기 두통이 오기 시작 했는데,몇일동안 계속 되었어요.

│ 일단 체중이라도 줄여보자!!!!

│ 그래서 단식이 시작 되었는데,두통이 싹 없어졌어요.
│ 4~6일 될때엔 힘이 없어서 고생스러웠지만 ,
│ 몇일전 부터 이상하게도 너무 멀쩡하네요.(속이 약간 쓰린걸 제외하면..)
│ 앉았다 벌떡 일어나도 현기증이 전혀 나지 않구요,팔다리를 움직여도 힘이 들지 않아요.
│ 어찌된 일인지...
│ 10일 계획 이었지만 힘들면 일주일만 하려고 했거든요.
│ 포도즙이라도 마시며 하려고 했는데 ,,,
│ 몸이 좋아 지는것을 느끼며 생수랑 감잎차만 마시고 있습니다.

│ 지금 좀 힘든것은 다름아닌 식욕입니다.
│ 주부이다보니 식구들의 식사를 다 제가 차려내고 있어요,시장도 가야하고...
│ 그러다 보니 먹고 싶은게 너무 많이 생겼어요,
│ 단식전에 곰국도 끓여놓고, 불고기도 재워 1회분씩 냉동도 해놓고 ,
│ 각종 밑반찬도 만들어 두어 준비를 했는데 그래도 너무나 강력한 유혹입니다.
│ 더구나 식구들은 아무도 모릅니다.
│ 남편은 요즘 제가 몸이 안좋아 절대 찬성하지 않을 것 같아 말하지 않았어요.
│ 얼마전에 슬쩍 떠 봤더니 펄펄 뛰었거든요.
│ 그저 식사조절을 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두었습니다.

│ 어쟀든 지금 너무 기운이 펄펄 한데 언제까지 하면 좋을지,
│ 그리고 식욕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궁금합니다.

│ 10일간 단식이면 2달간 보식을 해야하나요?
│ 2달이나 식마랑 싸워 이겨낼 자신이 없군요.
│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나,육식을 좋아합니다.

│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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