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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후.. 3차보식을 들어가며.. 이름: 인선용 · 2003-05-21 04:06 · 조회 42
단식후 느낌..
우아...
건강하게 먹고 산다는게 참 소중함을 깨달았다.

보식중 느낌..
건강이 역쉬 최고.. 어설픈 몸으로 단식후 1차보식을 시작했을때의 느낌은..
평상시 먹던걸 못먹고.. 죽으로 속을 달래가며 지낸다는게..
얼마나 비참하고 힘이들었던지.. 왜 그동안 몸을 안 챙겼을까..
왜... 냐면.. 역시나 뱃속에 넣지 말아야 할 음식이 조금만 들어가도 바로 반응이 나타나니..
이것 참...
단식은 몸을 참으로 정직하게 만드는 겁니다.

살빼려고 단식하시려는 분들...께...
감히... 말씀 드리자면.
은근슬쩍 몸을 건강하게 만들면서.. 살도 빼고 싶은 욕망이 있긴 했지여.
음....
저같음 단식으로 안 빼구여..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하겠음다.

참, 단하나.. 저처럼... 육식체질에 먹는거 워낙 좋아하고 맵고짠거 좋아하고..
1분만에 밥한공기 뚝딱 먹는 체질이라면...
꼬옥 단식해 보시길...

먹는것에 대한 인내력도 생기고여.. 음식 식성도 틀려집니다.
저는 이렇게 채소와 야채가 맛있는지 몰랐거든여.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이젠... 저절로 살 빠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입니다.

약간의 거북한 음식을 먹을경우 그 다음날 바로 얼굴이 팅팅 붓더라구여.
신장이 원래 안 좋았지만.. 단식후.. 바로 반응이..
얼굴 붓기가 5일정도 지났지만... 이제 겨우 조금 수습이 되게 붓기가 가라앉고 있습니다.
명현반응이라고 하더라구염.

꾸준히 야채.채소 위주로 먹고 있구여.
밥은 먹고 싶어도.. 야채.채소 먹고나면 배불러서 못먹겠어서.. 조금씩 간신히 먹는답니다.

지금 먹고 있는 보식음식..
양배추 삶아서 된장조금 발라 싸 먹음.
상추도 위와 동일.
밥도 한숟가락 정도 먹는것 같다.
표고버섯이나 팽이버섯 살짝 삶아 건진것 밥대신 쌈에 싸서 같이 먹음.
나물류 조금씩 같이 쌈에 넣어 먹음.
동치미나 오이냉국 먹었었지만.. 혹여라도 국물에 염분이 있을까.. 지금은 안먹음.
그냥 배고프면 간식으로 오이 반개 먹고...(무지 맛있당)
도토리묵.두부.곤약 조금씩 간장에 찍어먹음.

중간중간 배고프면 감자.고구마.호박 삶아서 조금씩 먹음.

절대로 배부르게 안 먹고... 배고프게도 안 있구..

왠만하면 7시 이후에는 먹을걸 삼가며 있다.

저녁으로 한시간씩 빠른속도로 걷기 운동 해주고...
요즘 그렇게 삽니다.

활력이 저절로 넘치네여.

참, 울 신랑이나 옆에서 외식가자고 하면..
이상하게 집에 냉장고에 놓고온 양배추 싸먹는거 그런거 말고는..
느끼하게 생각이 되고.. 싫더라구염.

저 마니마니 성공했습니다.

음... 덤으로 몸무게는 55kg에서 현재 51kg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여.

아직 갈길이 멀긴 하네여..^^&*

저이경 · 2003-05-24

참 좋으시겠어요..
전 15일간 효소 단식은 잘 했는데
보식에서 넘 먹은게 좋아서
실패했는데...

그런데 요즘 봄이라 그런지 몸이 무겁고, 속도 거북하고, 잘 붓고 해서 정성스럽게
한번 하려고 하는데...

님글 보구 저도 다시 오월의 아카시아꿀도 있고 하니 다시 한번 도전해서
체질개선을 해야 할까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