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인 거 같습니다.
며칠 전엔 우리 아이가 밖을 보고 놀다가 '엄마, 무지개야' 하고 소리치던데,
한 번도 본 적 없는 무지개를 어떻게 알까 싶기도 하고 잘 못 본 거라 여기며
그래도 베란다로 달려갔습니다.
그러고 보니 태풍이 왔던 그 때이군요.
날이 개이면서 산허리를 타고 천천히 올라가는 흰구름과 산빛이 유난히도 깨끗하고
언제 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무지개가 크게 수놓아져 있더군요.
아이도 저도 감탄을 했습니다. 얼른 디카로 무지개가 달아날까봐 이렇게 저렇게 열 번은
마구 찍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오늘은 생수단식 7일째 입니다.
낑낑대며 멀리 원정을 가서 사다 놓은 먹을거리를 아직 풀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단식도 아직 끝내지 못했습니다.
보식과 회복식에 대한 걱정이 이유가 되기도 하고 이대로 기운만 딸리지 않는다면 그냥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아직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만날 생각이라는 게 그리 생산적인 것만은 아닌데 어쨌든 바삐 남들따라 살 때와는 다르네요.
어제는 요가를 하는데 더 힘들었습니다.
선생님께 요가는 너무 어렵다고 했더니 단식중이라 더 그렇게 느낄 거라고 하더군요.
제 생각엔 몸이 가벼워졌으니 더 잘 될 줄 알았지요.
아무래도 회복식을 끝내야 제대로 몸이 만들어져야 어설프게나마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요가를 하면서 다들 잘 하는데 저만 못하는 것 같아서 조금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아무리 훙내만 내라지만 잘 안 되는데 단식 보다 어려운 게 요가처럼 느껴집니다.
요가를 끝내고 얼마전에 그만 둔 회사 회식에 갔었답니다.
곰장어랑 막창구이를 술과 음료수와 함께 맛있게들 먹더군요.
저는 원래 회식에 가더라도 채소만 집어 먹고 고기는 몇 점 먹지 않아서인지 먹을거리를 보아도 갈등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단지 권하는 걸 사양하는 것이 미안했습니다.
막창 구이는 한 두 점 먹고 싶다 하는 생각이 잠시 났습니다.
그래서인지 지난 밤 꿈에 저도 모르게 음식이 있는 자리에서 먹고서 당황해 하며 약을 찾는 그런 꿈을 꿨습니다. 역시 식탐을 나름대로 잘 자제하고 별 욕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알게 모르게 늘 염두에 두고 있나봅니다.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다면 어쨌을까요? 휴~.
생리혈도 이젠 보이지 않고 오늘 아침엔 소변색도 맑았습니다.
지금은 백태가 아직 있어서인지 입안이 조금 쓰구요. 입술이 한꺼풀 벗겨진 거 같아요.
그리고 허리와 등뼈가 좀 아픕니다.
저는 물맛이 그리 좋게 느껴지지 않아서 많이 마시진 못했습니다.
내일부터 효소단식 3일 정도 하려고 하는데 그러면 수분 섭취량이 늘겠지요.
답변 주신 박근수 님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글을 올리고 나서 한참 생각했는데 효소 3일 끝내고 미음부터 천천히 보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이 되는군요.
금요일 저녁에 많은 즐거운 약속이 있겠죠.
비가 와서인지 문득 바에서 향기로운 칵테일 한 잔이 생각나네요.
그냥 생각만,,,,,
주말 즐겁게 지내세요.
며칠 전엔 우리 아이가 밖을 보고 놀다가 '엄마, 무지개야' 하고 소리치던데,
한 번도 본 적 없는 무지개를 어떻게 알까 싶기도 하고 잘 못 본 거라 여기며
그래도 베란다로 달려갔습니다.
그러고 보니 태풍이 왔던 그 때이군요.
날이 개이면서 산허리를 타고 천천히 올라가는 흰구름과 산빛이 유난히도 깨끗하고
언제 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무지개가 크게 수놓아져 있더군요.
아이도 저도 감탄을 했습니다. 얼른 디카로 무지개가 달아날까봐 이렇게 저렇게 열 번은
마구 찍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오늘은 생수단식 7일째 입니다.
낑낑대며 멀리 원정을 가서 사다 놓은 먹을거리를 아직 풀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단식도 아직 끝내지 못했습니다.
보식과 회복식에 대한 걱정이 이유가 되기도 하고 이대로 기운만 딸리지 않는다면 그냥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아직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만날 생각이라는 게 그리 생산적인 것만은 아닌데 어쨌든 바삐 남들따라 살 때와는 다르네요.
어제는 요가를 하는데 더 힘들었습니다.
선생님께 요가는 너무 어렵다고 했더니 단식중이라 더 그렇게 느낄 거라고 하더군요.
제 생각엔 몸이 가벼워졌으니 더 잘 될 줄 알았지요.
아무래도 회복식을 끝내야 제대로 몸이 만들어져야 어설프게나마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요가를 하면서 다들 잘 하는데 저만 못하는 것 같아서 조금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아무리 훙내만 내라지만 잘 안 되는데 단식 보다 어려운 게 요가처럼 느껴집니다.
요가를 끝내고 얼마전에 그만 둔 회사 회식에 갔었답니다.
곰장어랑 막창구이를 술과 음료수와 함께 맛있게들 먹더군요.
저는 원래 회식에 가더라도 채소만 집어 먹고 고기는 몇 점 먹지 않아서인지 먹을거리를 보아도 갈등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단지 권하는 걸 사양하는 것이 미안했습니다.
막창 구이는 한 두 점 먹고 싶다 하는 생각이 잠시 났습니다.
그래서인지 지난 밤 꿈에 저도 모르게 음식이 있는 자리에서 먹고서 당황해 하며 약을 찾는 그런 꿈을 꿨습니다. 역시 식탐을 나름대로 잘 자제하고 별 욕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알게 모르게 늘 염두에 두고 있나봅니다.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다면 어쨌을까요? 휴~.
생리혈도 이젠 보이지 않고 오늘 아침엔 소변색도 맑았습니다.
지금은 백태가 아직 있어서인지 입안이 조금 쓰구요. 입술이 한꺼풀 벗겨진 거 같아요.
그리고 허리와 등뼈가 좀 아픕니다.
저는 물맛이 그리 좋게 느껴지지 않아서 많이 마시진 못했습니다.
내일부터 효소단식 3일 정도 하려고 하는데 그러면 수분 섭취량이 늘겠지요.
답변 주신 박근수 님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글을 올리고 나서 한참 생각했는데 효소 3일 끝내고 미음부터 천천히 보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이 되는군요.
금요일 저녁에 많은 즐거운 약속이 있겠죠.
비가 와서인지 문득 바에서 향기로운 칵테일 한 잔이 생각나네요.
그냥 생각만,,,,,
주말 즐겁게 지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