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단식의 고통을 이기는 독들...??? 이름: 구봉조 · 2003-08-26 10:05 · 조회 11
욕심.
집에서 부모에게 잘하고자 하는 마음
안사람에게 잘해주고 푼 ..(依,食,住??,色?????????)
새끼들에게 더 잘해주고픈 ,.,

밖에서 진급하고픈(앞서나가고픈)...
인정받고픈 ..
남보다 조금더 하는 맘..
내가 같아(비슷해) 보이게끔하는 욕망.

너무 많은 것들이 나를 흔든다.
그리고 휘돌린다.

처음엔 양보할 수 있는 하나,......
그러나 둘........................................셋.............................네~~~~엣

정신차려 보면 전과 다를 것이 하나 없는 나.

나를 용서할 수도,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데.....
내가 하고 있는 바를
내 주위를 감싸고 있는 것들이 알아주지를 못하네.
(그래서 前에 분들은 속세를 떠나셨다는 데 그럴 용기도.. 마음도 없다.
조금은 ...아니 많이 비겁해 보이기 때문이다)

다시 먹는 찬술에, 고봉의 밥술이 서너점 지난 후 나를 무력하게 한다.

먹고난 후 졸음에는 난감하다.
밥을 먹기보다는 감잎차 한잔이 나은데... 분위기에 쓸려 같이 먹으면 나만 고되다.
데운 청주 10잔(???흐흐흐)이 찬 소주나 500의맥주보다는 나은 데..
같이 먹자니 휴~~~~

난 정말 보통 사람인가보다.. 아니 보통 사람의 이하인지도 모른다.
난분이신 공자님이 40세에 불혹이라 하셨는데 도무지 자신이 없다.
허기사 20대에 뜻을 세우거나 그런 일들이 없었으니까...

불혹....

어떻게 하면 유혹의 그늘에서 벗어 날 수 가 있는지?
여하튼 몸에서 먹는 것이 되다고 하니, 제일 극약인 단식을 조금씩 준비하고 있다.

어차피 먹지않으면 아무도 먹자고 그러지 않으니 나엔 오히려 편하다.
단식이라는
극약을 준비하면서 저 자신에게 비통함을 금치 못하면서 글을 적습니다.

언제니 저에게는 항심이 문제였습니다.

Ps. 김민수 수사(선생)님 보고 싶습니다.
그냥 보고 싶습니다.

이런 식으로 힘이 들때는 지하 강단에서 눈을 밝히시던 고장홍 선생님과
일주일 밤을 넘기시면서 수련을 하시던 김민수 선생님이 보고 싶기도 합니다.
제가 기댈 수 있는 분들이라 생각되기 때문인가 합니다.

Ps. 또한 박근수님에게도 감사합니다.
저번의 말씀은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글을 다시는 안적기를 바라며 글을 올림니다.

다지나간 여름끝에서 봉다리........올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