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분주하지 말기 이름: 이교숙 · 2003-11-19 19:21 · 조회 2
느림은 그 차체로서 가치를 갖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로 하여금 불필요한 계획에 이리저리 정신을 빼앗기지 않고 명예롭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그러므로 문제는 우리의 과제를 완성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아니다.
우리가 계획한 과제의 종착역에 다소 빨리 도착하고 안하고는 그리 중요하지가 않다.
자, 이제 우리 이런 맹세를 해보자. 살짝 스치기만할뿐 움켜잡지는 않겠다고.
그러면 사람들은 때로는 빠른 걸음으로, 때로는 느린걸음으로 다가와서 자신들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넌지시 우리에게 다 털어 놓을 것이다.
- 피에르쌍소가 지은 동문선출판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를 읽다가

단식중 마음을 다스려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싶어서 본문중에서 몇자 옮겨봅니다.
3일째가 많이 어려웠지만 본단식 5일을 마치고, 오늘 1차 회복식으로 들어 가야 하는데 식욕이 땡기지가 않는군요. 아침에 생수한잔을 마시고, 아침식사 준비를 하면서 숭늉끓인 물을 따끈하게 해서 서너번 떠 먹고 출근을 했답니다. 좀 어찔하면서 현기증이 일었지만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낌니다.
날마다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