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근수님 도움청합니다 이름: 올드보이 · 2003-11-20 10:14 · 조회 3
두번째 단식을 힘겹게 힘겹게 시작은 했었습니다.
하루 하고 반나절을 견디다 저녁무렵에 또다시 밀려오는 폭식증으로 또 실패하고 말았어요.
그리하야 그제부터 지금 이시각까지 생라면을 부셔먹고있습니다...
참.....이걸 불쌍하다 해야할지, 한심하다 해야할지....
엄마가 아시면 또 한소리 하실까 무서워 조용조용 녹여먹고 있습니다.
저 어쩌면 좋을까요? 이젠 정말 지칩니다..제 자신에게요.
첫번째 단식땐 그나마 무리없이 시작되었고 끝났었는데..
보식과 회복식이 형편없었기에 전 단식의 효과는 커녕 오히려 더 부은몸이 되었었지요.
그래서 필히 두번째는 성공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어렵게 어렵게 시작한 두번째단식을 너무도 쉽게 실패해버리고
지금은 또다시 폭식하고 있는 저입니다.
저 솔직히 지금 죽어도 이보다 괴롭진 않겠습니다.
라면의 비릿한 맛이 좋지도 않으면서 이걸 생으로 부셔먹고있어요...
너무 허탈하고 또 우울합니다.
아토피가 거의 다 나았다고 기뻐한지 이주일만에, 또다시 따끔따끔 올라오는 기운까지...
근수님..지혜를 나눠주세요.
제가 이상황을 벗어날수있는것이 단식일까요?
아니 단식을 시작하고 끝맺음에 저에겐 무엇이 필요하길래 이렇게 힘들까요?
존경하는 근수님께 도움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