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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는 곧 자신과의 조우다. 이름: 이교숙 · 2003-11-26 01:34 · 조회 4
우리가 이 세상에 홀로 존재하는 게 아니란 것을 통찰하면
우리의 행복과 고통도 우리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나의 고통이 곧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고통이다.
그들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다.
그것을 통찰하면 우리는 남을 비난하거나 응징하려는 심정의 유혹을 떨칠 수 있다.
그리고 훨씬 더 지혜롭게 행동할 것이다.
그 지혜는 깊은 사고가 맺어준 결실이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의 경전을 읽을 때, 우리는 우리의 자식이나 배우자가
곧 우리자신이라고 하는 그 깨달음을 거듭 상기하게 된다.
경전을 읽을 때 우리는 이 세상에 우리가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그 진리에 흠뻑 젖는다.
우리가 직접 쓴 우리 마음의 경전은 나와 남이 하나라는 사실을 통찰한데서 나오는 것이다.
"반야심경"은 지혜에 관한 글이다.
우리 마음의 경전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우리가 홀로 존재하는 생명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상기해준다.
그것은 우리에게 사랑의 지혜를 상기해준다.
화가 났을때, 우리가 홀로 존재하는 생명이라는 그릇된 믿음에 빠졌을 때,
우리 마음의 그 경전을 읽으면 우리는 곧 자신에게로 되돌아갈 수 있다.
그 통찰이 우리 안에 있으면 부처가 우리 안에 있는 것이고, 그러면 우리는 안전하다.
그럴때 우리는 더이상 고통을 당하지 않는다.
명진출판사에서 나온 "화" 틱낫한지음 을 읽다가...
오늘 2차회복식 2일째.
휴일에 김장을 하느라 1차회복식 마지막날엔 죽을 먹어야 하는데
하루빨리 2차회복식으로 들어갔다.
김장하는 날엔 소금에 살짝 절여진 배추속을 욕심내서 먹었더니,
우리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것 같다.
밤새 배 앓이를 하며 화장실을 서너번 가야만 했다.
연하게 배추 된장국을 끓이고, 늙은 호박 한통을 푹푹 고아서 회복식으로 먹고 있다.
지금까지 잘 지켜오고 있는 내 자신이 기특해서 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