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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보식-4일]정화(淨化)...깨끗하게 함 이름: 장은진 · 2003-12-19 08:10 · 조회 22
3일 : 아침,저녁--현미 미음 1/2잔 (2일째보다 묽지않게/ 저녁은 더 되게)
4일 : 아침,저녁--현미 미음 2/3잔

요즘은 날씨가 꽤 많이 춥다.
3일째에는 아침 일찍 목욕탕에 갔다가 머리도 식힐 겸 쇼핑을 하러 갔다.
그렇게 추울 줄 모르고.. --;;
걸어서 왕복 2시간에, 계속 걸어다니며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필요한 물건도 사고,,
집에서 8시 반에 목욕하러 나가서, 오후에 집에 도착하니 4시였다.
무리하게 걸어서인지 발바닥이 아팠다.
저녁때는 계속 조물락 조물락 발을 주물렀는데,, 아직도 조금 뻐근하다.
걷는 것도 적당히... 뭐든지 과하면 탈나는 법..^^'

4일째,, 오늘도 역시 멀리 걸어서 다녀오려 했지만
날씨도 날씨지만, 오늘은 조금 쉴 생각에
걷기 운동은 빙~ 둘러서 먼길을 따라 집으로 오는 것으로 대신했다.

현재... 예비단식 없이 시작했으니,
단식시작일로부터 11일째 '정화'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11일,,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이 기간동안에 나에게는 많은 변화가 이미 생겼다.
무엇보다 피부가 너무 좋아졌고,
몸은 가뿐~ 특히 내 몸속의 장기들이 편안하고, 가벼운 상태라는 걸 잘 느낄 수 있다.
눈은 더 좋아진 듯 하고,,

무엇보다도 비뚤었던 생활습관들이 하나 둘,,, 없어졌다.
식사는 제 시간에 규칙적으로 보식하고 있고,
공복에 느끼는 배고픔이 기분좋게 다가온다.
생수조차도 시원하고 맛있고, 머리가 맑아져서 더욱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좋아지는 내 몸과 마음, 정신을 느끼고도
또다시 무너져버릴까... 아직은 조마조마하기도 한다.
예전에 한번 그랬었으니까.
하지만, 실수는 되풀이 되지 않는다.
나에게는 일주일이라해도 짧지 않은 시간..
단식을 하며 다지고, 다졌던 그 맘을 잊지 말아야겠다.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