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2차보식-마무리]정화(淨化)...깨끗하게 함 이름: 장은진 · 2003-12-28 17:12 · 조회 38
12/22(월) : 아침---현미죽, 된장국, 시금치나물, 두부1/3
저녁---현미밥, 된장국, 시금치나물, 두부1/3

12/23(화) : 아침---현미잡곡밥, 된장국(두부첨가), 시금치나물, 콩자반, 김
점심---현미잡곡밥, 된장국, 시금치나물, 콩자반, 김
저녁---현미잡곡밥, 시금치나물, 콩자반, 김
====>조금씩 세끼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 기르기 시작~

12/24(수) : 아침---현미잡곡밥, 콩자반, 김
점심---녹두죽, 동치미
저녁---호박죽, 동치미

12/25(목) : 아침---밥(백미+흑미), 미역국, 미역무침, 김
점심---밥(백미+흑미), 우거지된장국, 깍두기, 김
저녁---밥(백미+흑미), 우거지된장국, 콩자반, 두부, 송이버섯무침, 오이, 쌈야채(다양)

12/26(금) : 아침---밥(백미+흑미), 우거지된장국, 콩자반, 두부, 송이버섯무침, 오이, 쌈야채
점심---밥(백미), 해물된장국, 미역무침, 시금치나물, 두부돌나물무침
저녁---잡곡밥, 된장국, 콩자반, 오이, 시금치나물

12/27(토) : 아침---잡곡밥, 된장국, 콩자반, 두부, 송이버섯무침, 김
점심---현미조개살미음, 동치미.
중간에 귤 하나~
저녁---잡곡밥, 콩나물국, 콩자반, 두부해초무침, 시금치나물,오이, 미역

2차보식 기간에는 몸무게 변화가 많이 없었다.
1차보식때보다 1키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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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이번 주 일기를 노트에만 써두고
올리지 못했더니, 쓰는데 길어졌네.. ^^

2차보식도 이제 오늘로 거의 마무리를 짓는다.
굳게 마음 먹고서
여기에 글을 올리며 단식을 시작한 때가
어느새 3주전의 일이라니... 언제나 느끼는 일이지만
하루 하루 시간은 참 빠르게도 흘러간다.

그동안 마음과 몸이 깨끗하게 정화되었다.
마음.... 쓸데없는 것에 욕심을 부리지 않고,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너그럽게 이해할 줄 알게 되었으며
몸... 그 자체만으로도 사뿐 사뿐~ 가볍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는 더욱 정갈한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면서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하루 하루 내게 선물된 시간들을 잘 써야겠다.

"식습관의 변화와 생활의 변화를 위하여."
정말 이 말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밝은 변화를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다.
이제 다 되었다.,.. 가 아니다.
이제서야 겨우 무언가를 얻고, 새롭게 그려나갈 준비가 된 것이다.

나태해진 마음으로 지금부터 오염된 공장폐수를 아주 조금씩이라도
괜찮겠지...하며 흘려보내는 생각없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정화된 깨끗한 시냇물에 하나 둘 물고기가 헤엄치는,, 생명이 피어나는 그런 맑은 나를 지켜나가야지.

나 혼자만의 노트에다 일기는 써놓기보다
여기에 하나씩 글을 올리며 해나간 것이 큰 힘이 되었던 것 같다.
좋은 말씀으로 기운을 불어넣어 주시는 근수님.
그리고 내 일기를 보셨을 다른 분들.
단식을 하면서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싫었고,
나같은 사람도 잘 해낼 수 있으니, 다른 분들도 준비하고, 계획대로 차근차근 하신다면
충분히 잘 하셔서 일상생활의 독을 풀어놓을 수 있으실 거라는 용기도 조금이나마 드리고 싶었다.

아직 내 마음에 약간의 욕심과 집착이 남아있을 것이다.
내가 수행을 하며 마음을 닦으시는 분들과는 다르니... 이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끝까지 3차보식, 식이요법을 잘 해나가야 한다.

정화(淨化)...깨끗하게 함.
그 끝을 보지 않고,, 항상 비우고 맑은 마음으로 생활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