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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단식-본단식 1일째 이름: 김미라 · 2004-02-24 03:44 · 조회 3
원래는 오늘도 준비식 3일째로 음식을 줄여가며 내일 부터 시작해야했지만, 아침 부터 식욕도 없고 또 어제 식사량도 많이 줄었기 때문에 오늘부터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단식할때 느꼈던 건데, 단식을 할때는 왜이리 시간이 안가는지.......
저는 장사를 하는 관계로(요식업쪽이 아님), 식사 준비할 필요도 없고 또 애들은 어머님이 봐 주시고 주변 사람들에게 단식한다고 이해를 구하고 식사시간에만 피해 있으면 되는 좋은 단식환경입니다만, 그래도 식사를 안하고 먹을것 걱정을 안한다는것이 무~척이나 시간의 해방감과 절약을 주는 동시에, 시간이 너무 남아 돌아서, 또 시간이 잘 안가서 하루하루 견디기가 힘든 약점도 있습니다.
평상시와 똑같은 24시간인데........
이시간에 책도 많이 보고, 영화도 많이 보고, 애들하고 같이 놀아주고(이건 힘이 없어서 힘들것 같구요), 그간 못해본 일들을 많이 해보고 싶군요.
본단식 하루째인 오늘, 벌써부터 입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뱃속이 허하니 기운도 없더군요.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마그밀 5알을 먹었는데, 어제도 먹고 오늘도 먹었지만
아직 화장실갈 기미는 안 보입니다.
아직 뭘 먹고싶다는 욕구는 그리 심하지 않으나 점점 더 하여 지겠지요.
오후에 들어서면서부터 어지럼증이 시작되었습니다.
헬스클럽에서 1시간 걷기 운동과 사우나에서 잠시 있었는데, 내일부터는
사우나는 안해야 되겠습니다.
운동후에는 여전히 심한 입냄새와 헛구역증세가 나오는군요.
예년에 비해 단식의 증세가 빨리 나타납니다.
그만큼 제자신의 식생활을 절제 못했나 하는 반성도 해 봅니다.
체중은 벌써 2kg이 빠진 49.5kg입니다.
예전부터 저녁 7시 이후로 안먹고 조절하면 체중은 금세 조절되는 체형입니다만,
지금 제가 너무 무리하고있나 하는 염려도 됩니다.
불규칙한 식생활로 위장에 속쓰림 현상이 있습니다.
저번 단식때에도 속쓰림현상이 좀 나타나서 힘들었습니다.
이번단식도 명현현상이 너무 심해지거나 속쓰림 현상이 심하면 생수 단식에서
표고버섯 단식으로 전환할 생각입니다.
어쨌거나 앞으로 5일 길고~긴날들이 되겠지요.
힘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