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표고단식에 대한 질문임다. 무지한 신참을 깨우쳐 주소서. 이름: 김용범 · 2000-11-22 05:41 · 조회 13
안녕하십니까, 지금 가입한 신참이자 처음으로 단식을 시도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이레 전날 밤에 술과 안주를 급히 먹고 잤더니 하루 뒤 몸을 움직일 수도 없을 만큼 배가 아프고 창자가 꼬이는 듯하여 - 급체 + 식중독 현상인 것 같습니다. - 본능적으로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며칠 동안은 무얼 먹을 수 조차 없었고 이런 기회(?)를 바탕으로 단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어제까지는 포도즙을 두 봉씩 먹다가 김동극님의 '단식건강법'이라는 책을 읽고 표고단식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표고와 다시마 등을 사 와서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 겁니다. 책에는
'표고 10g과 다시마 10g을 약 3홉 정도의 물에 끓여서 흑설탕(또는 황설탕) 30g과 양조간장 30g을 타서 잘 저어 식혀서 한꺼번에 다 마시는 것'이라고만 나와 있고 인터넷상의 자료를 찾아 보아도 이 이상의 정보는 없더군요.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서 용량을 맞추기 위해 열 끼분의 표고장국을 만들 요량으로 1.8리터의 물에다 300g의 표고와 다시마를 넣고 끓인 뒤 양조간장과 흑설탕을 300ml씩 부었습니다. 그러고 맛을 보니 이건 숫제 간장 맛 뿐이 안 나는군요. 표고와 다시마 끓인 물은 아주 맛이 좋았는데 간장을 들이 붓고 나니 넘넘 짜서 먹기가 고역입니다. 무지한 제가 설탕과 간장의 양을 잘못 조절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어 여쭙습니다. 잘 아시는 분께서 대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피 · 2000-11-22

후~ 후~
'나의 단식체험기'에서 표고단식의 언급은 처음입니다.
김동극선생님의 '건강단식법'에 나와있긴 하지만 거의 이용하지 않은 방법이라서.......
아무래도 간장은 소금의 보충과 콩영양의 보충을 위해서인데
맛이 좀 그렇겠습니다.

좀 묽게 희석하여 드셔 보시죠.
더 이상 참고될 만한 자료가 없네요.

보자 ...음 ..........300ml 이면
콜라병 한병이 1500ml
소주한병 360ml
물 2리터이면 2000ml

1홉은 180ml
3홉은 540ml
간장 30g
그러면 약 18배 희석이네요.
물 2리터에는 간장 110ml 정도가 좋겠는데요?.

그럼

성지연 · 2000-11-22

┼─ 김용범(christian94@hanmail.net) : 표고단식에 대한 질문임다. 무지한 신참을 깨우쳐 주소서.

안녕하세요~ 용범님~!

혹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대학교4학년때 처음단식을 표고버섯 단식으로 시도를 해보았지요~

말린 표고와 다시마를 사다가 장시간 푸욱 삶았습니다.
그리고 간장을 1L당 2수푼정도 넣었는데...

맛이 ~~~
역하고(용법님은 오히려 짜게해서 간장맛이 난다고 하셨는데), 마시기만해도 속이 뒤틀리고 그렇더군요~
저도 설탕을 약간 넣었었는데.. 정말 오히려 간장과 설탕을 안넣은 상태가 훨씬 마실만 하더군요~

하지만 그 많은 표고다시마 우려낸물에 장을 넣고 설탕을 풀고 말았으니...

그물 마시기가 단식하는것보다 힘들더군요~'

그래서 저의 첫번째 표고단식은 2끼단식으로 끝을 내고 말았지요~~

표고가 구황식품이라고는 하지만.. 말씀대로 간장과 설탕을 타서먹는건 약간 힘들다고 봅니다.. 비위가 좋으시면 괜찮지만...

간장을 빼고 설탕만 약간(꿀이 더좋겠죠? 야채효소라면 더 좋겠구..) 타서 마시세요~~

훨씬 마시기 편할 겁니다.

표고단식의 좋은 경험 부탁드립니다.

정말 표고우려낸물만으로 약간의 탈력감을 해소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