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단식 1일 이름: 하영희 · 2004-05-17 02:19 · 조회 20
오늘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충분한 예비단식을 거쳐야 마땅하지만 이런저런 핑계거리가 생겨서 이러다간 본단식에 들어가지 못하겠다 싶은 생각에 바로 본단식 들어와 버렸습니다. 흑흑흑
효소단식 15일을 계획하고 있구요 오늘은 직장에 쉬는 날이라 무염일인 동시에 생수단식을 합니다.
효소단식을 계획하고 있지만 몸이 허락하면 생수단식이 좋겠다 싶구요.

저는 몇해전부터 일년에 4일~5일 짧은 생수단식을 해마다 해왔습니다.
물론 보식은 철저히 했구요. ^ ^
하지만 매번 힘든게 저로선 예비단식이었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지만. -.-

해마다 느낀건 첫날이 무지무지 맥빠진단 사실입니다.
하루죙일 누워지내야할 정도로 무기력~
작년엔 병원에서 간단한 수술을 하고 난뒤 1주일 약복욕 끝나고 바로 시작했는데...무지무지 힘들었어요...
얼마나 속이 쓰린지 도대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었지요.
그때 예비단식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지만 이번에도 본의아니게 생략입니다.

첫날인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은게 너무 신기합니다. (약간 어지러운 증상은 있구요)
어제밤 마그밀 4알과 구충제를 복용했습니다. (마그밀은 오후에도 4알 먹었으니 총8알)
자기전에 소금을 적당히 넣어 팔팔 끊여 식힌물로 관장을 했구요. (먹어서 간간한 정도의 농도)
아침에 평소와 같은 시각에 일어났고 오전엔 40분가량 산책을 했습니다.
(평소엔 그 어떤 종류의 운동도 운동 전혀 안하는 사람입니다...ㅋㅋ)

글로 적자니 두서가 없네요.
단식목적은 거창하게 독소제거라 하겠습니다.
얼굴에도 몇개 있긴하지만 심하지 않는데, 등에 여드름이 한바가집니다.
한의원에서 장기능이 약하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배꼽주변이 만지면 단단하고 누르면 아픕니다.
(한의에서는 이런걸 통털어서 "징가"라 하는 모양입니다)
숙변이란 놈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하게 되는 단식 첫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