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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눈내린 밤길 이름: 박근수 · 2004-06-04 07:49 · 조회 13
땅에 씨를 넣은 사람은
날씨에 민감하게 됩니다.

비의 고마움을 몸으로 체득하지요.

자세한 말씀, 뒤오시는 분들 귀감이 됩니다.

서산대사님[休靜1520-1605] 이 썼다지요.

踏雪夜中去 / 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 / 불수호란행
今日我行蹟 /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호젓하게 눈 내린 밤길을 걸을 때에는
모름지기 어지럽지 않게 걸을 일이다.
오늘 내 자취가 뒤 오는 길손에게
이정표 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