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Re..오! 자랑스런 낭랑 15세 이름: hyunlee · 2000-11-22 22:58 · 조회 15
미예님,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벌써 나흘을 지내시다니.....
자꾸 나이를 거론해서 미안한대요, 하지만 답변을 주시는 분들이 이에 맞추어 적절한 충고 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우선 체중 문제.
아니 수퍼헤비급과 플라이급(아님 밴텀급?)이 맞먹습니까?
나는 싸움을 해도 자기와 급수 안 맞는 사람과 싸우는 사람은 제일 싫어합니다.
내 체중이 미예님의 거의 2배였으니 빠지는 것도 2배가 빠지는게 자연스럽겠지요.
만약 미예님이 저만큼 빠졌다면 오히려 이상할 거 같은데요.
참고로 happy님은 20일 단식에 4,5kg 밖에 안 빠진데요.
그리고 45kg이면 됐지 뭘 더 바라나, 우리 wife는 ........(이건 특급 家外秘)

각설하고 단식에 체중 은 별로 중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진정 중요한 것은 절제와 인내로 인한 자신감과 성취감, 그리고 사람 사는데에는 육체보다 더 중요한
무엇이 있다는 자각, 그리고 맑은 정신으로 인생의 가장 깊은 문제를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
아닐까요?
이건 비밀인데, 제목을 7kg으로 잡은 것은 체중 얘기를 하면 더 많은 접속이 있을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한번 장난 삼아 했는데... 정말이더라구~~

*잠 문제
저도 3일차부턴가요? 갑자기 새벽에 눈이 떠져서 의아했는데, happy님말은 단식의 효과가 오는 거랍니
다. 그러니 오히려 기뻐해야죠.
낮에 산보 많이 하고 피곤하면 낮잠 자고, 안 피곤하면 눈 감고 조용한 음악 감상하는 건 어떨까요?
나도 억지로 자려고 노력했지만--긴긴날을 먹는 낙 없이 지낼 것이 너무 처량해서-- 미예님은 잠 안오
는 시간에 독서나 명상의 시간을 가져 보는게 어떨까요? (너나 잘 하라고?!-.-)

단식 중단하는 문제는 happy님과 상의하는 것이 제일 좋을 듯. 왜냐면 가장 경험과 연구를 많이 하셨으니까요. 그런데 오줌 색깔은 어때요? 탁하지는 안해요?
만약 오줌이 맑고 하야며, 얼굴이 애기 피부처럼 매들맨들 하애지고 머리가 맑아지며 웃음이 잘 나오면
몸의 일차적인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완수 된 것이라함.(배우자마자 잘 써먹는 peace--청출어람?)
또 하나, 눈이 맑아지고. 보통은 이 효과가 본단식 4,5일째 나타남. 적절한 운동이 병행됐을 때.
본인은 머리가 맑아지는 것 이외 해당 사항이 없어 지금 6일째 끝내고 무기한 연기 상태에 돌입.
성원바랍니다.

사실 지금까지로도 훌륭한 거예요.
하지만 건강을 위한 거니까 happy님과 신중히 상의해 보세요.
모든 증상을 --대.소변 포함-- 자세히 얘기해야 말하는 사람도 판단이 서겠죠?
뭐하면 happy님 개인 email로 보내면 돼고요.

참, 보식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나보다 더 잘 알죠?
보식이 진정한 단식이래요.
게시판에 선배들의 보식 실패 사례들을 자세히 읽어 보기 바래요.
한달간 지방, 단백질 음식은 절대 금지. ---고기, 생선, 우유, 계란, 모든 기름류,참기름 포함, 빵피자 등,
좌우지간 생각하기에 맛있다고 느겨지는 것은 무조건 안됨.
happy님이 보식 식단표와 조리법을 올린다니 기대하라 개봉박두!!!!!!!!!!!!!!!!!!!!!!
잡곡밥에 필요하면 밤,대추도 넣고요 200번씩 씹어서 삼키래요.(199번도 안됨.)
잡곡밥을 먹으면 허기가 안 진대요.
꼭 기름기가 먹고 싶으면 호도나 잣, 땅콩을 적정량(잘 될려나?) 먹으면 된대요.

이번 단식으로 건강한 미예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Good day!

┼─ 박미예(ash85@hitel.net) : 본단식 4일째, 몸무게가... --;; 11/22 ─┼

│ 어찌어찌 4일까지 버텼습니다-!
│ 호홋, 아빠가 '어짜피 못할테지만 한 번 해봐라'라고 말하셨었는데,
│ 그 기대를 배신하고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해서, 꼭(!) 성공해 보이겠어요! ...--;

│ 으음, 어쨌든 본단식 4일째인 지금,
│ 제 몸무게가 다른 분들에 비해서 별 차도(?)가 없어요.

│ 밤중에 몰래 무엇을 줏어 먹은것도 아니고 (적어도 기억엔 없다 --;;),
│ 전혀 움직이지 않는것도 아닌데 (어젠 약간! 심한 운동으로 허리에 엄청난 근육통이,,,--;;;),
│ 그러네요... --...

│ 평소 몸무게가 49kg 이고, 본단식 4일째,
│ 그러니깐 예비단식까지 10일째인 지금은 46kg 이예요.
│ hyunlee 님 4일째 체험기에 보면, 7kg 이 줄었다고(맞나,,? --a)
│ 하셨는데, 전 3kg밖에(!) 줄지 않았으니.. 이것도 꽤 걱정되요.

│ 으음, 그리고 잠이 잘 안오고, 자더라도 새벽에 몇 번씩 깨는데,,,
│ 이거 정말 괴로워요.
│ 평소 잠자는 시간을 가장 좋아했는데(;;) 가장 좋아하는 시간을
│ 이런식으로 빼앗기다니-!

│ 하아, 앞으로 하루, 이틀 정도만 더 하고 회복식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 단식 기간이 길면 회복식도 그만큼 마-니 길어지는데,
│ 솔직히 그건 자신 없거든요. --;;

│ 그럼,, 단식 하시는 분들, 힘내세욧-!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