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아직 단식중... 13일째 이름: 구봉조 · 2004-06-21 13:34 · 조회 73
방법 : 더운 물 단식.
장소 : 5일 강원도 산방
나머지 출근을 하면서
시작전 몸무게 : 79kg
절식기간 : 1주일
1일 : 2끼
2일 : 2끼
3일 : 1끼 1끼는 죽
4일 : 1끼 1끼는 죽
5일 : 1끼(전체의 1/2의양)
단식 1일차(6월8일) ~5일차 매일 단배공 50배이상
장천공 15분 이상
산책 1시간 이상
호보 15분이상
6일차 몸무게 71Kg 아래세상에 내려오다.
근데, 얼마전의 이 곳에서의 생활이 조금,아니 많이 부담스럽다
말을 많이하면 열기가 머리로 치받고, TV나라디오 소리가 자주 짜증이 나고(물론 참을 수 있다)
일을 하느라 신경을 쓰니 온몸이 축축 늘어진다.
수도물에서는 왜 이렇게 비린네가 나는지.
1주일이 지났지만 아직은 산속의 생활의 영향이 남은 듯하다.

8일차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몸무게 72.5Kg 몇번이고 다시 재었다.
7일차부터 숨쉬기이외의 운동은 그리 많이 하질 못하고 있다.
10일차 산책 도덕산을 오르다.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광명사거리에서 산을 오르고 철산에서 다시 사거리로 1시간 10여분정도 걸렸다.
숨쉬기 하면서 걷는데 300을 넘지못했다.
밤에 너무 힘들다. 왜이리 배가 고픈가. 냉장고문을 몇번이나 열었는지...
그동안 먹지않던 감자,파,미역등을 넣고 끓인 된장국물을 먹기 시작했다.
소변은 어제까지 휘발유색이었는데 이제는 투명하다.(허탈하다)
11일차(6.18) 숨쉬기 100회를 계속하니 그동안 허기가 가셨다.
집안 마루를 호보로 10바퀴 돌았다.
매일 보던 변을 오늘도 보았다.
12일차 장모님 생신... 처가쪽 어른들이 안되게 처다보신다.
막히는 차안에서 숨쉬기실행.
철산에서 서울대까지 40여분 걸렸는데 60회정도 숨쉬었다.
13일차 오늘 몸무게 71Kg.. 그동안 힘이 들더니 몸이 빠졌다.
장천공 5분하니 손이 저려왔다. (속의 냉기는 언제까지 빠질런지.)
못해도 15분은 넘게 해야하는데.
단배공 30배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차한잔 마시고, 기지개펴고, 등펴고, 숨쉬기 10여회하고 시작한다.
20일정도하려는 마음이 조금씩 약해진다. 먹고 싶은 것이 점점 늘어난다.
뱃속의 적은 아직 건재하고...

이렇게 적는 것도 다시 맘을 다시 잡고자 함이다. 목표한 28일까지 마무리를 짓자.
지금까지의 것으로 얻은 것이 많다.
스스로 몸으로 느낀 것은 호흡을 잡고 생활을 하면 그만큼 여유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것을 배운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다.
근데 어떻게 하면 관(觀)하는 것인지...